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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고용하라" 29일 부산지하철노조 서비스지부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들이 직고용을 촉구하며 부산시청역에서 100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 "직접고용하라" 29일 부산지하철노조 서비스지부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들이 직고용을 촉구하며 부산시청역에서 100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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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고용하라" 29일 부산지하철노조 서비스지부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들이 직고용을 촉구하며 부산시청역에서 100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 "직접고용하라" 29일 부산지하철노조 서비스지부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들이 직고용을 촉구하며 부산시청역에서 100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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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의 농성이 장기화하고 있다. 130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두고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부산시와 교통공사를 향해 "직접 고용을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5일부터 시작된 부산지하철노조 서비스지부 부산시청역 무기한 농성이 29일로 100일차를 맞았다. 청소노동자들은 지난해 내내 "공공부문 정규직화, 직접고용"을 외치며 선전전을 펼쳐왔다. 공사 측이 자회사 주장을 반복하자 농성에 들어갔고 차가운 바닥에서 겨울을 보냈다.

"자회사는 간접고용의 또 다른 방식"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에 따른 부산교통공사와 노조의 협의는 크게 진전이 없는 상태다. 여러 차례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지만, 차량정비 등 생명안전 직종을 제외하면 '자회사 논란'에 논의가 멈춰 섰다.

공사 측은 전환대상 1500여 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소노동자의 직접 고용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업무가 상시 지속적인 만큼 '직고용 하라'는 노조의 요구에 공사 측은 '자회사'로 맞대응했다. 청소분야는 자회사 설립이 합리적이고 지방공기업평가원 컨설팅 용역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청소노동자들의 농성 장기화에 대해선 "계속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다.

청소노동자들은 열악한 처우를 받으며 11개의 청소용역업체로 나뉘어 일하고 있다. 이들은 "자회사는 또 다른 간접고용"이라고 주장한다. 황귀순 서비스지부장은 "비정규직 용역노동자로 차별받았는데 또 배제된 인생을 살고 있다"며 "1년 4개월 선전전, 5개월간 농성에도 변한 게 없다"고 토로했다.

임은기 부산지하철 노조 위원장은 "용역업체 임금체불로 공사에 관리감독을 요구했지만, 문제가 없다더니 결국 이번에 1곳에서 사건이 터졌다"며 "자회사가 된다고 해도 이런 문제는 끊임없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직고용을 통해서만 근본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30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둔 29일, 부산지하철노조, 민주노총 부산본부,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공공성연대 등이 부산시에 부산도시철도 청소노동자 직접고용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로 청소노동자들의 직고용 촉구 부산시청역 농성은 100일차를 맞았다.
 29일로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의 "자회사 아닌 직접고용 촉구" 부산시청역 농성이 100일차를 맞았다. 이날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시를 향해 직접고용을 외치고 있는 청소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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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에도 농성... 노동단체, 전면 투쟁 예고

노동절까지 계속되는 농성에 지역 노동단체와 시민사회도 한목소리를 냈다. 부산지하철노조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부산본부,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부산참여연대와 공공부문 노조 등으로 이루어진 부산공공성연대가 이날 부산시청을 찾아 "직접고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도록 전면적인 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노동단체, 시민사회 인사들은 직고용 전환 거부의 책임을 부산시에 물었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전국의 궤도 사업장에 유독 부산만 직접 고용이 더뎌지고 있다"며 "지난 3년 동안 서비스 노동자들이 겪은 고통을 생각한다면 시가 빠른시간 내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석병수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장도 "부산시는 타 지자체에 비해 정규직 전환율이 현저히 낮다"며 "도대체 노동존중 부산을 이야기했던 그 사람들을 어디로 갔느냐"고 반문했다.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민선 7기가 약속한 민간위탁 없는 상시지속업무 정규직 전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 사무처장은 오 전 시장이 성추행으로 사퇴한 이후 변성완 권한대행이 경제계 원로를 만난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재계인사를 만나 간담회를 개최할 게 아니라 생존을 위해 싸우는 노동자, 민생부터 챙기는 행정을 하라"고 지적했다.
 
 130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둔 29일, 부산지하철노조, 민주노총 부산본부,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공공성연대 등이 부산시에 부산도시철도 청소노동자 직접고용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로 청소노동자들의 직고용 촉구 부산시청역 농성은 100일차를 맞았다.
 130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둔 29일, 부산지하철노조, 민주노총 부산본부,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공공성연대 등이 부산시에 부산도시철도 청소노동자 직접고용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로 청소노동자들의 직고용 촉구 부산시청역 농성은 100일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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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둔 29일, 부산지하철노조, 민주노총 부산본부,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공공성연대 등이 부산시에 부산도시철도 청소노동자 직접고용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로 청소노동자들의 직고용 촉구 부산시청역 농성은 100일차를 맞았다.
 130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둔 29일, 부산지하철노조, 민주노총 부산본부,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공공성연대 등이 부산시에 부산도시철도 청소노동자 직접고용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로 청소노동자들의 직고용 촉구 부산시청역 농성은 100일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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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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