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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한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6일 달서구 이곡동 월요시장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 조정훈 | 관련사진보기 |
경찰이 4.15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당선된 홍석준 미래통합당 당선인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2일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홍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혐의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지만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선거법 위반 사안과 주식취득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홍 당선인은 21대 총선 과정에서 대구시 경제국장 당시 대구시가 선정해 지원하는 스타기업에 선정된 ㈜씨아이에스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공직자윤리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며 논란이 일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곽대훈 전 무소속 후보 측과 김기목 민생당 후보는 홍 당선인의 주식취득 의혹 등을 들며 자본시장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었다.
또 이두아 전 예비후보도 경선과정에서 불법선거운동 혐의가 있다며 홍 당선자를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기도 했다.
한편 대구경실련은 이날 홍 당선인이 보유한 주식에 대한 해명이 대구시와 일부 어긋난다며 명확히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