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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럽의 대량 실직 사태를 경고하는 CNN 뉴스 갈무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럽의 대량 실직 사태를 경고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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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유럽 지역에서 6천만 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전체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5900만 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해고, 무급휴직, 임금 삭감, 노동시간 단축 등의 위험에 처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유럽이 앞으로 3개월 안에 코로나19를 억제하지 못할 경우 실업률이 지난 2월 6.5%의 두 배에 가까운 11.2%로 급증하고, 2024년까지 예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소매점 계산원, 요리사, 건설 노동자, 호텔 직원, 연기자 등이 피해를 입을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 직업에 종사하는 약 80%는 대학 학위를 소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회계사, 건축가 등 사람 간의 긴밀한 접촉이 필요 없는 직업이나 경찰처럼 필수 인력은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일자리 보호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신속히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며 "기업은 비용 절감과 교대 및 원격 근무가 가능하게 하고 정부는 대출, 세금 감면, 임금 보전 등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험에 처한 일자리를 보호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전체적인 경제 측면에서도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에 대해서도 "유럽보다 노동시장 규제가 느슨하기 때문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실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3월 셋째 주부터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330만 건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넷째 주 687만 건, 4월 첫째 주 661만 건, 둘째 주 524만 건으로 폭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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