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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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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시장도 4개월 급여 30% 지정 기탁하며 동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서산시 공무원들이 17일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앞서 서산에서는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어린 초등학생부터 팔순의 어르신까지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자발적인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면 마스크를 제작해 지역 내 어르신과 의료 소외계층에 전달하는가 하면, 확진자들을 치료 중인 서산의료원 의료진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에 서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선복)은 17일 오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지난 3~9일까지 자율적인 모금을 벌여 모은 4343만 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기탁식을 가진 서산시 공무원노조 김선복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코로나 19 위기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노조와 시민들의 성금에 맹정호 서산시장도 동참해 지난 4개월간 급여 30%인 1천만 원을, 서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들의 식자재 지원에 지정 기탁했다.

맹 시장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모든 시민이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번 성금이 특히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서산시 공무원들의 동참으로 서산시 전역에 상생 백신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어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방역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17일 현재 지날달 11일 확진자 발생 이후 37일째 추가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3,456명(양성 8명, 음성 3,438명, 검사중 1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확진자 8명, 완치 7명, 자가격리자는 16명이다.

특히, 서산시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가정용 상하수도 요금 3개월분 전액 감면 ▲농어민수당 5월 중 45만 원씩 우선 지급 ▲농업기계 임대료 4~7월까지 전액 감면 ▲공유 재산 사용료 감면 대상 확대▲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추진(4인 가족 기준 최대 140만 원 지급) ▲초·중·고 학생 그린 PC 100대 보급 및 통신비 지원 ▲상반기 환경개선부담금 6월까지 납부 기간연장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4~9월까지 무상 수거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금리 1.25%, 한도 2억원, 상환 1년 연장) 등 9가지 시민생활 안전대책을 수립·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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