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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총선에서 경기, 호남에서 당선된 '박원순계' 후보들: 왼쪽부터 김원이(전남 목포), 민병덕(경기 안양동안갑), 박상혁(경기 김포을),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최종윤(경기 하남).
 21대 총선에서 경기, 호남에서 당선된 "박원순계" 후보들: 왼쪽부터 김원이(전남 목포), 민병덕(경기 안양동안갑), 박상혁(경기 김포을),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최종윤(경기 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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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친(親) 박원순계'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다.

2017년 대선에서 나섰다가 국회내 세 부족을 실감했던 박 시장으로서는 2022년 대선 도전을 앞두고 큰 원군을 얻게 됐다.

16일 새벽까지 이어진 총선 개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참모 출신 등 박 시장과 가까운 후보 12명 가운데 11명이 당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과 행정1부시장을 지낸 윤준병 후보는 전북 정읍·고창에서 민생당의 3선 중진 유성엽 의원을 더블 스코어(69.8% 대 30.2%)로 누르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36년 공직 생활에서 지켜왔던 '공평무사'의 정신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썼다.

박 시장의 정무보좌관, 정무수석, 정무부시장으로 서울시와 계속 인연을 맺어온 김원이 후보도 전남 목포에서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민생당 박지원 의원을 8.2%p 차이로 꺾고 첫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박 시장이 3기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정무부시장으로 전격 발탁했던 진성준 후보도 서울 강서을에서 미래통합당 김태우 후보를 13%p 가까운 격차로 이겨 지역구 의원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4.15 총선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16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4.15 총선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16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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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3시 무렵에는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지역구에서 미래통합당 친박을 대표하는 김진태 후보와 재대결을 펼친 허영 후보가 친 박원순계 후보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7.7%가 개표된 초반에만 해도 17.0%p 차이로 뒤쳐졌던 허 후보는 도심지역 투표함이 속속 열리면서 김 후보와 격차를 좁혀나갔다. 허 후보는 투표함이 절반 정도 개봉된 시점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해서 9600여 표, 7.4%p 차이로 승리했다. 허 후보는 2016년 박 시장의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잇달아 지내며 대선 레이스를 함께 했던 핵심 참모다.

시민단체 출신으로 박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천준호 후보(서울 강북갑)도 미래통합당 정양석 후보에 낙승을 거두며 2016년의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도에서도 박 시장의 참모들이 줄줄이 당선됐다.

박원순 캠프의 법률 자문을 맡아왔던 민병덕 후보(경기 안양동안갑, 55.3%)는 14.6%p 차로 미래통합당 임호영 후보(39.8%)를 넉넉히 눌렀다. 정무수석 출신의 최종윤 후보(경기 하남)와 정무보좌관 출신 박상혁 후보(경기 김포을)도 미래통합당 후보들을 상대로 절반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9대 국회 때부터 박 시장과 정치 행보를 함께 해온 서울의 박홍근(중랑을), 남인순(송파병) 의원도 미래통합당 후보들을 상대로 낙승을 거뒀다. 박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정무수석과 정무부시장으로 기용했던 기동민(서울 성북을) 의원도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의 정태근 후보(미래통합당)를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다만, 서울시 출신으로 비교적 늦게 정치에 뛰어든 강태웅 전 행정1부시장은 서울 용산에서 미래통합당 권영세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890표 차이(0.66%p)로 고배를 마셨다.
 
 21대 서울 총선에서 당선된 '박원순계' 후보들: 왼쪽부터 기동민(성북을), 남인순(송파병), 박홍근(중랑을), 진성준(강서을), 천준호(강북갑).
 21대 서울 총선에서 당선된 "박원순계" 후보들: 왼쪽부터 기동민(성북을), 남인순(송파병), 박홍근(중랑을), 진성준(강서을), 천준호(강북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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