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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한 병원에서 비닐로 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이 지게차에 실려 임시영안실로 사용되는 냉동트럭으로 옮겨지고 있다.
▲ 지게차로 옮겨지는 뉴욕 코로나19 사망자 시신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한 병원에서 비닐로 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이 지게차에 실려 임시영안실로 사용되는 냉동트럭으로 옮겨지고 있다.
ⓒ 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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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 센터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10만1732명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9일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92일 만이다. 지난 2일 5만 명이 되기까지는 84일이 걸렸으나, 그 이후 불과 8일 만에 5만 명이 더 사망한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1만8849명이 사망했고, 미국(1만8022명), 스페인(1만5970명), 프랑스(1만3197명), 영국(8958명) 순이다. 

AP통신은 "사망자가 많은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과 등에서는 의료 시설 부족으로 인해 가정이나 요양원에서 숨진 많은 사망자가 포함되지 않았다"라며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사망자 10만 명은 1660년대 영국 런던을 휩쓸었던 런던 대역병과 비슷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백악관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미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철회 시점에 대해 "이 나라가 건강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코로나19 사망자를 최소 10만 명으로 예측했지만,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본다"라며 "(사망자 증가가) 정점에 가까워졌으며,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우리의 공격적인 전략이 많은 생명을 구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태그:#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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