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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각 지자체에서 나온 공무원들이 방역복을 입은 채 외국에서 입국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비 안전한 귀가를 위한 교통편을 안내하고 있다.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들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며, 위반시 정부는 무관용원칙으로 처벌할 것이라 밝혔다.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각 지자체에서 나온 공무원들이 방역복을 입은 채 외국에서 입국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비 안전한 귀가를 위한 교통편을 안내하고 있다.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들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며, 위반시 정부는 무관용원칙으로 처벌할 것이라 밝혔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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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손목밴드(전자장치) 착용에 대해 일반국민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이탈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은 방역당국이 이와 관련한 방안으로 검토하는 전자손목밴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문체부가 전문기관인 ㈜ 한국리서치에 의뢰했고, 4월 8일부터 4월 9일까지 2일간 서울, 경기 등 전국 16개 지역의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1000명에게 온라인 조사했다. 질문은 손목밴드(전자장치) 착용 방안에 대한 찬반 의견, 찬성 이유, 반대 이유, 감염 가능성 인식 등 5개 항목이다.

문체부는 조사 결과, '찬성' 응답은 30대와 50대 연령층에서 동일하게 82.9%, '반대' 응답은 20대에서 1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찬성 이유로는 '감염 확산 방지가 더 중요해서' 응답이 47.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무단이탈자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서' 19.3%, '자가격리 응용프로그램(앱)보다 강력한 조치 필요해서' 18.5%, '위반사례 발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 14.6%라고 응답했다.

반대 응답자 중에서는 '인권침해 소지'(42.4%)를 문제 삼은 게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심각한 편이다' 57.7%, '매우 심각하다' 26.6%로 답변해 국민 84.3%는 여전히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20.1%가 가능성이 높은 편('높은 편이다' 15.8%, '매우 높다' 4.3%)이라고 답변했고, '가능성 반반이다'라는 답변은 55.8%였다. '가능성 낮다'는 답변은 24.1%(매우 낮다 5.8%, 낮은 편이다 18.3%)였다.
 

태그:#전자손목밴드, #여론조사,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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