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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중인 김병욱 분당 을 후보
 인터뷰 중인 김병욱 분당 을 후보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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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라는 세 글자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가슴에 담고 있다."

강남3구에 버금가는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곳은 16대 총선에서 19대까지 보수 강세가 확연했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서 분당은 갑 지역에 김병관 의원, 을 지역에 김병욱 의원을 낙점했다. 

서울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25km, 강남에서 약 10km 떨어진 분당은 1989년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과 부동산 가격 안정, 수도권의 기능 분담 등을 목적으로 개발이 시작됐다. 최근 판교 개발 등 서부 지역도 개발이 가속화되면 당면한 문제들이 많다. 특히 신분당선, 지하철 3호선 연장, 백현MICE역, 구미동 SRT, 경부고속도로 환승센터 등 유난히 교통 현안이 쌓여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치명상을 입었다. 

분당구의 산적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듣기 위해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분당을 김병욱 후보(55)를 지난 3월 말 만났다 

김병욱 후보는 이번 총선에 대해 "그동안 의정 활동한 것에 대한 평가"라며 "민주당이 어렵다고 하는 분당에서 저를 선택해준 분당 주민들의 기대와 뜻이 있었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것에 대해 잘 부응했는지, 그것에 대한 평가를 겸허히 받는 시기라고 본다"며 "저는 4년 동안 진짜 하루도 안 쉬었다. 출석도 100%하고 기득권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봉급도 50% 계속 반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샐러리맨 출신으로서 학교 강의도 해보고 사업도 해봤다. 나름대로 실물경제에 강점이 있는, 그런 균형감각을 갖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나름대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왔는데 그게 유권자들에게 잘 전달이 된다면 그래도 저를 선택해주시지 않겠냐"라며 "(하지만) 전달이 어렵다. 무관심하거나 정치를 혐오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안타까워 했다. 

"중산층과 서민의 당인 민주당 이념, 분당에서 구현"
 
 김병욱 국회의원 사무실 입구 모습
 김병욱 국회의원 사무실 입구 모습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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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이 중산층과 서민의 당이라는 참의미를 그대로 분당에서 구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김 후보는 "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며 "중산층이 가지고 있는 단어의 의미를 우리 민주당이 좀더 가슴으로 보듬어 안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산층이라는 세 글자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가슴에 담고 중산층을 대표하는 분당의 뜻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그런 민주당을 저는 바라고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인터뷰 내내 분당의 교통 문제에 주목했다. 김 후보는 핵심공약이 교통문제 해결에 집중돼 있을 정도로 교통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그의 핵심 8대 공약은 ▲SRT '오리동천역(가칭)' 신설 추진 ▲분당-오포간 도시철도 및 '분당동역(가칭)' 신설 추진 ▲신분당선 '분당MICE역(가칭)' 신설 추진 ▲신분당선 광화문 연장 지속 추진 ▲서울요금소 경부고속도로 복합환승센터 신설 ▲경부고속도로 분당남부(오리)IC 신설 ▲트램2호선 조기 착공, 분당동/구미동 지선 연장 ▲궁내동과 정자동을 잇는 지하보도 확장, 지하차도 신설 등이다. 

김 후보는 "분당이 잘사는 도시이고 아주 좋은 도시인데 교통 확충이 안 되어있다"며 "분당은 교통문제가 관건이다. 교통이 최고의 복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분당이 지어진 지가 나이로 따지면 약 30년이 다 된다"며 "어느 정도 노후화도 진행되고 있고 30년 전 지어진 신도시니까 지금하고 눈높이가 안 맞는 부분이 있다. 그걸 메꿔나가는 역할을 국회의원이 해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신받는 정치, 국민께 따뜻하게 다가가게 만들고 싶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분당을 김병욱 후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분당을 김병욱 후보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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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항상 욕을 먹잖아요. 혐오의 대상이고 저는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저는 저번 선거 때도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내겠습니다'라고 하고 제 봉급 반을 기부하겠다고 공약했어요. 제 선배 동료 의원들의 눈총을 받아가면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처음으로 발의했던 겁니다."

김 후보는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어서 정책을 만들고, 갈등이 있으면 조정하고, 싸우고 있으면 통합시키고 이게 정치"라며 "정치가 국민들과 함께하고 국민들께 사랑받고 국민들께 따뜻하게 다가가는 그런 걸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참다운 일하는 국회 상을 만드는 것 그게 저는 참 중요하다고 보고 제가 나름 자신 있게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소환제, 봉급반납, 일하는 국회법도 제가 냈다. 일정 기간 출석을 안 하는 의원들은 세비를 삭감하고 또 보이콧을 지시하는 정당이 있으면 국가가 주는 정당보조금도 삭감하고 국회에 올라오는 의안도 자동으로 상정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치는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그릇"이라며 "아무리 정치가 불신을 받고 비판의 대상이 되더라도 누군가는 정치를 하고 누군가는 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는게 우리 헌법상에 있는 대의민주주의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치가 답"이라며 "정치를 통해 사회갈등과 사회통합을 이룰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 속에서 우리 정치가 시대정신을 잘 구현하고 있는가, 그런 의미에서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대정신으로 추상적으로 표현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책을 만들어서 그릇에 하나씩 넣어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그것을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 그걸 우리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그걸 평가받는 게 선거라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시민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분당이 그동안에 잘사는 도시, 천당 아래 분당이었지만 우리가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실제로 뛰어보니까 챙길 수 있더라"며 "구체적인 성과가 있으니까, 시민들에게 저 김병욱 한번 더 부려먹으시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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