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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가 제작 중인 '사랑의 경량 안전 리어카' 디자인 시안
 울산 중구가 제작 중인 "사랑의 경량 안전 리어카" 디자인 시안
ⓒ 울산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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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 가운데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이 있다.

리어카를 끌고 곳곳을 다니다 보니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지만 생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울산 중구가 이들 노인들에게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안정 지원 방안을 구상하던 중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폐지 담는 리어카를 가볍게 하는 것.

울산 중구는 이와 같은 구상 후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중구 혁신도시 입주기업인 한국석유공사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경량 안전 리어카' 50대를 만들어 전달하기로 했다.

중구와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는 이를 위해 경량 특허를 가지고 있는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기술을 지원받아 기존 50kg 상용 리어카보다 20kg 가벼운 30kg 경량으로 제작해 노인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랑의 경량 안전 리어카'로 명명된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노인 83세대를 대상으로 1대당 44만 원 상당의 제작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에 1차 50대, 하반기에 2차 33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형광 조끼를 지원하고 리어카를 배부할 때 라면과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도색을 비롯해 경광등과 경적벨, 보관함 등 안전 부품을 추가로 설치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던 노인들의 보행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평소 위험에 노출돼 있는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활안정을 위해 항상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번에 한국석유공사, (사)중구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업해 사랑의 경량 안전 리어카를 제작·배부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업,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민·관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작 비용을 지원한 한국석유공사 고규정 기획재무본부장은 "단순 1회성 지원보다는 민·관 협업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에 지원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중구의 소외계층 및 지역복지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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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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