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해갑‧을 국회의원선거네 나선 후보들은 장유 소각장 증설에 대해 입장이 의견이 나뉘고, 난개발 해법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강을규, 강재규, 윤영주)은 김해갑‧을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질의를 하고, 6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후보들한테 △난개발해소, △생물다양성 유지, △기후위기대응, △에너지 전환, △미세먼지 해결, △자원순환 사회, △기후위기시대 식량자급률을 확보하고 우리 논을 살리기 위한 정책, △환경영향평가제도의 개선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김해갑)는 "공장 포화 선언, 공장총량제 실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고려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불모산을 있는 그대로 보호하는 대책을 수립하자"는 제안에 대해, 민 후보는 "취지에는 동감하나 사업별 진행현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석탄금융지원 중단' 등에 대해, 민 후보는 "연관 산업과 준비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고, '에너지요금 전면 개편'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유소각장 증설'에 대해, 민 후보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고, '공공시설 1회용품 사용금지 항목 신설과 1회용품 보증금제 부활'에 대해 "실질적 대안 마련 후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홍태용 후보(김해갑)는 '석탄화력발전소 2030년까지 조기폐쇄'에 대해 "전체 로드맵과 연계해 에너지 전환 시기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해, 홍 후보는 "세부로드맵 수립을 통해 에너지 전환 지침마련이 필요하다"고 답변하였다.

정의당 하대용 후보(김해갑)는 "정책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모두 수용해 임기 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김해을)는 '탈석탄로드맵 마련과 석탄금융지원중단, 화석연료보조금폐지'에 대해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배주임 후보(김해을)는 "환경 정책 제안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영철 후보(김해을)는 공장실태조사와 주거지와 개별공장 분리지원 등에 대해 "시급하다"고, 개별공장 산단 이주에 대해 "임대산단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김해을)는 답변하지 않았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10년 후인 2030년 경이면 기후위기가 코로나19 사태보다 더 심각하게 우리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겐 4.15 총선이 녹색 후보를 뽑아 향후 생존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이번 정책 질의 결과가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총선 후보들에 대한 정책질의를 한 뒤 발표했다. 사진은 '소각증 증설 반대' 기자회견 모습.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총선 후보들에 대한 정책질의를 한 뒤 발표했다. 사진은 "소각증 증설 반대" 기자회견 모습.
ⓒ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관련사진보기


태그:#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