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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 앞 바다에서 표류하던 뗏목에 있던 20대 남성이 해양경찰에 구조되었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4일 오후 7시 24분경 마산합포구 구산면 인근해상에서 표류 중인 표류객 ㄱ(21)씨를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은 구조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연안구조정, 구조대, 경비함정 1척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펜션 숙박객인 ㄱ씨와 동생 ㄴ(17)씨가 펜션 인근을 산책 중 호기심에 해상에 묶여 있던 뗏목에 올랐다.

그런데 묶여있던 줄이 풀리면서 ㄴ씨는 재빨리 육상으로 하선하였으나 미처 하선하지 못한 ㄱ씨는 뗏목과 함께 표류했고, 근처에 있던 선외기 보트에 탑승했다.

이를 지켜본 동생이 창원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던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ㄱ씨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연안구조정에 편승하여 원정항으로 이송해 보호자한테 인계하고 계도 조치를 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ㄱ씨가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은 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만연에 있는 안전불감증에 경각심을 가져달라"며 당부했다.
 
창원해경, 표류객 구조완료.
 창원해경, 표류객 구조완료.
ⓒ 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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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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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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