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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당사자연산직판장에서 3일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가 진행됐다. 미리 전화로 주문한 차량이 판매장 앞에서 회 도시락을 전해 받고 있다.
 울산 북구 당사자연산직판장에서 3일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가 진행됐다. 미리 전화로 주문한 차량이 판매장 앞에서 회 도시락을 전해 받고 있다.
ⓒ 울산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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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일상생활을 바꿔 놓고 있다.

국내 최대 완성차공장인 현대자동차가 위치한 바닷가에는 자갈밭이 유명한 울산 북구에서도 마찬가지. 싱싱한 횟감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북구 당사자연산직판장이 3일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주차하지 않고도 손님이 상품을 사들이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횟감을 찾는 손님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미리 전화로 회를 주문한 후 약속시간에 차량으로 판매장 앞에 도착하면 상인이 준비한 회 도시락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울산 북구 측은 이런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가 지역에서 비슷한 회센터가 있는 동구 방어진항과 울주군 서생항 등에서도 실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이 주민들에게 방역 소독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도 코로나19가 자져다준 일상이 됐다. 

울산 북구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의 취약계층 세대를 찾아가는 방역 소독이 그것이다. 
 
울산 북구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이 3일 사전에 신청을 받은 가구를 찾아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 북구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이 3일 사전에 신청을 받은 가구를 찾아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울산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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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상대적으로 감염이나 질병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신청을 받아 매주 금요일 세대를 방문해 전기분무기로 집안 곳곳을 소독한다"면서 "친환경 소독제를 사용해 방역소독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울산 북구의 찾아가는 방역소독 서비스 이용은 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생활민원 콜센터(241-8572)로 접수 및 상담 후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단 코로나19 자가격리 및 확진자 가구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북구는 "찾아가는 예방 방역소독을 통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방호복과 고글 착용, 장치 소독 등을 통해 안전한 방역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그:#울산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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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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