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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일 오전 광진구 고민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식을 열었다. 양정철 원장이 협약식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1대 총선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일 오전 광진구 고민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식을 열었다. 양정철 원장이 협약식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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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으로 영입인재가 투입된 부산 북강서을과 막판 후보 교체가 이루어진 금정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화력 지원에 나선다. 

2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에 따르면 양정철 연구원장은 3일 북강서을 최지은 후보, 금정 박무성 후보 캠프를 찾아 잇따라 정책협약식을 맺는다. 양 원장은 4.15총선 기간 서울 광진을 고민정, 동작을 이수진 후보 등 전국의 민주당 영입인재 등을 만나 정책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부산 일정도 민주연구원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선대위는 "중앙당의 두 후보에 대한 전폭적 지원 차원에서 추진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북강서을은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였던 최지은 후보가 민주당의 전략 후보로 뛰고 있는 곳이다. 최 후보는 민주당 영입인재 9호로 이번이 첫 출마다. 본선 전부터 민주당 중앙당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번 정책협약도 이런 연장선에 있다.

북강서을은 통합당 현역 의원(김도읍) 출마 등 선거구도가 복잡한 지역구다. 유권자 평균연령이 38세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최지은 후보와 양 원장은 △부산형일자리 추진 △허브유치원· 국공립병원 확충 △교통편의성 확대 등에 대해 상호협력한다.

현역인 김세연 통합당 의원 불출마에도 금정의 상황은 북강서을과 다소 다르다. 김경지 민주당 후보가 신상 논란으로 물러나고, 경선에 참여했던 박무성 후보가 본선 코앞에 재등판했다. 박 후보의 선거운동이 쉽지 않은 이유다. 중앙당은 박 후보가 번호를 부여받은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영입인재로 간주해왔다. 이를 감안해 민주연구원 측은 박 후보 캠프를 직접 찾아 정책적 지원에 힘을 싣는다.

양 연구원장은 이 자리에서 박 후보의 핵심공약인 △KTX 금정역 건설과 부산종합터미널 복합화 사업 추진 △금사공단 청년 창업밸리 조성 사업에 대한 지원 논의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힌다.

조준영 민주당 부산선대위 부대변인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금정의 경우 영입인재 여부를 놓고 다른 의견이 있었는데 이번 차원에 중앙당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양정철, #북강서을, #금정, #지원, #민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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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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