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개학 연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청소년들의 32%만이 개학 연기에 만족하고, 39%는 불만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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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관련 서울지역 청소년 실태조사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지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지역 10세부터 19세 청소년 27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서울지역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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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지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지역 10세부터 19세 청소년 2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서울지역 청소년 실태조사'에 의하면 잇따른 개학 연기에 대해 응답자 중 13%가 매우 불만족, 응답자 26%가 불만족 응답으로 응답자 32%의 만족보다 높았다.
불만족 사유는 학사 일정(시험, 방학 단축 등)과 입시 조정이라는 의견이 많아 서울지역 청소년들은 개학 연기에 따른 성적, 학습부진을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8.5%는 2020년도 1학기 성적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27.2%는 수행평가로 1학기 성적을 대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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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청소년 39%가 개학 연기 "불만" "코로나19 관련 서울지역 청소년 실태조사"에 의하면 잇따른 개학 연기에 대해 응답자 중 13%가 매우 불만족, 응답자 26%가 "불만족" 응답으로 응답자 32%의 "만족"보다 높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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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94.1%는 외출시 항상 마스크를 꼭 착용한다고 응답했고 62.9%는 수시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고 응답했다.
개학 연기이후 주로 하고 있는 활동은 자기 학습(72.8%), TV 시청(56.3%), 학원(40.8%) 순으로 조사됐다.
공적 마스크를 구입할 때 사용한 신분증은 주민등록등본(22.1%), 학생증(13.2%), 여권(13.2%), 청소년증(8.5%) 순으로 조사돼 여전히 청소년증이 청소년들 사이에 정착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공적 마스크 시행 초기 청소년들이 공적 마스크를 구입할 때 청소년증이 제외돼 특히 학교밖 청소년들의 반발이 컸다.
이 밖에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장 이용하고 싶은 곳은 영화관(72.1%)이라는 조사 등 총 13개항의 조사 결과는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y040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