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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경남예술 희망백신’ 공연.
 1일 저녁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경남예술 희망백신’ 공연.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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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문화예술 공연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경상남도가 관객 없이 '온라인 공연'을 벌였다. 1일 오후 7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예술인들이 다양한 연주를 한 것이다.

무관중 연주는 유튜브 채널(온스프링, ON-SPRING)을 통해 방송되었다. 경남도는 이날 연주를 '경남예술 희망백신'이라고 했다.

이는 지난 3월 김해문화네트워크에서 벌였던 온라인 공연에 시작되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감동후불제'로 모은 수익금을 대구시민에게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경남도는 "감염병 확산 같은 재난상황에서 활동이 어려운 문화예술인들이 온라인 공연을 이용해 지역사회의 활력증진과 사회공동체 유대감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고 했다.

이번에 공연에는 경남도를 포함한 경남도의회, 경남공익활동지원센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경남사회혁신플랫폼, 경남자원봉사센터, 경남청년센터 청년온나,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사단법인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김해문화네트워크가 참여했다.

이날 공연에는 '블루스 리 밴드', '제네시오' 신용운 마술사, 소프라노 주선언 등이 출연했다.

공연에 앞서 김경수 지사와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참여해 인사말을 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도민 스스로가 희망백신을 만들고 서로를 격려하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희망백신을 통해 다함께 봄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고강도 물리적 거리두기는 계속하면서, 연대와 협력의 마음은 계속 이어가길 도민들께 당부 드린다"고 했다.

경남도는 오는 8일 진주에서 두 번째 연주를 할 예정이고,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행사 제목을 영어(ON-SPRING) 그대로 표기했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외부 문화예술단체에서 붙인 이름이다. 영어의 뜻은 '봄이 빨리 온나'다"라고 했다.
 
1일 저녁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경남예술 희망백신’ 공연. 김경수 지사와 김지수 의장.
 1일 저녁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경남예술 희망백신’ 공연. 김경수 지사와 김지수 의장.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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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경남예술 희망백신’ 공연.
 1일 저녁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경남예술 희망백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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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예술, #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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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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