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국회의원·시의원·구의원 등 은평구 선출직 정치인 26명 평균 재산이 2018년보다 평균 4081만 원 높아져 6억9천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6일 공직자 재산 공개법에 따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대한민국 전자관보 등을 통해 2019년도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재산 공개 내역 대상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과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1865명이 대상이다. 재산내역은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의 토지, 건물, 예금, 유가증권, 채권, 채무, 자동차 등의 재산이 공개 된다. 재산신고액은 부동산 재산 가치와 예금 등 동산 재산 가치를 더한 값에서 채무를 뺀 금액으로 산출한다.
은평시민신문은 지난 2018년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구청장 1명, 서울시의원 4명, 구의원 19명과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선출된 국회의원 2명 등 26명의 공직자 재산 내역을 정리했다.
2019년도 은평구 선출직 정치인 26명의 평균 재산은 6억9476만 원이었으며 이는 2018년 평균 6억5394만 원보다 약 4081만 원 높아졌다.
재산이 가장 많았던 정치인은 권순선 서울시의원으로 28억4334만 원이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2억7429만원이 늘어나 변동액도 두 번째로 높았다. 재산이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는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의 '저축 및 주식 평가 금액 변동' 때문이었다.
이어서 재산이 10억 이상인 정치인은 이현찬 서울시의원(20억21만 원), 황재원 은평구의원(23억4700만 원), 권인경 은평구의원(17억1533만 원), 신봉규 은평구의원(13억7019만 원), 박주민 국회의원(11억2847만 원) 등이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었던 정치인은 정은영 은평구의원이었다. 2019년도 정은영 의원은 –2596만원이었으며 이는 2018년도보다 1165만 원이 줄어든 수치로 생활비 등 지출 증가가 원인이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