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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정부로부터 해외입국자 현황에 대한 통보를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1명은 유럽 전역으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하기 전인 지난 3일 입국한 환자이다.

정부가 지난 16일부터 유럽 전역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한 가운데 대구시가 전체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22일 이후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는 유럽 213명을 비롯해 아시아 18명, 아메리카 40명, 중동 5명, 오세아니아 4명 등 모두 280명이다.

이중 18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영국에서 들어온 1명이 검역단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152명이고 3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93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28일 새로 확인된 71명의 확진자 중 40대 남성 A씨가 폴란드에서 귀국한 확진 사례로 확인했다.

이 남성은 정부가 유럽 전역으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하기 전인 지난 3일 입국해 방역당국으로부터 관리 밖에 있었다.

방역당국이 지난 23일 71세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들에게서 의심 증상이 확인됐고 추가 실시한 검사에서 아들도 코로나19 확진을 확인했다.

또 아들의 감염경로를 추적한 결과 지난 3일 폴란드 해외출장을 다녀온 40대 남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3월 23일 71세 남자 환자가 확진 이후 역학조사를 한 결과 이분의 아들에게서 지난 8일부터 의심증상을 확인했다"며 "검사 결과 아들도 확진됐다. 아들의 감염경로를 추적하던 중 4일 A씨와 접촉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A씨가 집에만 있었고 카드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추가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태그:#코로나19, #해외 입국자, #유럽,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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