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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광역시교육청 노옥희 교육감(왼쪽 3번째)이 2019년 6월10일 (구)울산초등학교 앞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울산교육 독립운동 100년의 빛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노옥희 교육감(왼쪽 3번째)이 2019년 6월10일 (구)울산초등학교 앞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울산교육 독립운동 100년의 빛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울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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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부과학성이 최근 발표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따르면 사회과 교과서 17종 중 14종에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6일 성명을 내고 "독도 역사 왜곡 일본 중학교과서를 즉시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노 교육감은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억지 주장을 담은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한 것은 아베정권의 교과서 제작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성명에서 노 교육감은 "일본의 역사 왜곡이 억지 주장"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아베정권은 2014년 교과서 검정기준을 개정해 정부의 통일된 견해를 기술하도록 규정한 뒤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바꾸고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한국에 의한 불법 점거'라고 기술하도록 못 박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진실은 거짓으로 꾸미고 왜곡한다고 바뀌지 않으며, 교과서는 판타지나 소설이 아니다"면서 "미래세대를 키우는 역사교육은 사실에 기반하고 객관적 평가와 반성을 통해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은 제대로 된 역사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과서 통한 역사 왜곡은 침략과 강탈의 역사 부정하는 퇴행적인 행위"

노옥희 교육감은 "교과서는 미래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안내서"라면서 "교과서를 통한 역사 왜곡은 침략과 강탈의 역사를 부정하고 새로운 범죄를 준비하는 어리석고 퇴행적이며 고립을 자초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정치적 목적으로 진실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일본의 미래는 없다"면서 "전범국인 독일이 국제사회에서 신뢰와 존중을 얻게 된 것은 과거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기록하고 가르쳤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따라서 노 교육감은 "울산교육청은 독도 영토주권 침해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함께 왜곡된 교과서의 즉시 수정을 요구한다"면서 "더불어 우리 교육청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영토주권을 지켜갈 수 있도록 독도 교육을 대폭 강화해 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독도교육주간 운영을 통해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체험중심의 독도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올해 독도체험관을 개관해 시민들과 함께 독도사랑을 실천할 것"이라면서 "일본이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우리의 이웃으로 남고 싶다면 역사적 진실을 있는 그대로 가르치고 반성을 통해 미래를 설계해 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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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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