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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1시 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 지명 변경을 제안하고 있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1시 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 지명 변경을 제안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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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울산 동구에서 경선을 통해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태선 예비후보가 동구 지명을 새롭게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지역 주력기업인 현대중공업의 부진으로 지역사회가 위기에 처해 있다. 이를 두고 김 후보는 "새로운 동구의 첫 시작으로 구명 변경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자"라고 제안했다.

김태선 후보는 26일 낮 1시 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7년 자치구로 승격되면서 도시의 정체성과는 무관한 '방위' 개념으로 동구라 이름 지어졌다"라면서 "그동안 동구의 대표적 이미지는 '조선'이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라면서 "역사·문화·자연 등 고유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에 걸맞는 동구의 이름을 주민과 함게 논의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김 후보가 제안한 지명은 '방어진구'와 '대왕암구'다.

김 후보는 인천 남구가 시대적 여건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위해 '미추홀구'로 구명을 변경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김 후보는 "주민여론조사와 명칭 공모, 전세대 선호도 조사 등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결정됐다"라고 미추홀구 변경 과정을 설명했다.

다만 김 후보는 "새로운 동구라는 명제가 과거와의 단절이나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라면서 "동시에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하는 일이 진행돼야 하며, 그것은 동구 발전을 견인해왔던 주민들의 노고를 존중하고 위로하는 일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엿다.

따라서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그 바탕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고 새로운 구명은 그것에 대한 우리의 의지이자 첫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울산 동구 인구 2015년 18만5000명에서 5년 만에 16만명으로 줄어"

한편 김태선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울산 동구의 현실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2015년 18만5000명이었던 인구가 2020년 현재 16만 명으로 줄었고, 동구는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국비지원은 500억 원에 그치고 있다"라면서 "인근 북구의 3000억 원의 17%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속된 말로 돈이 없고, 돈이 없으니 사람마저 떠나게 된 것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듯이 새로운 동구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하자"는 제안의 배경을 설명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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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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