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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통합미래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로을 출마선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2월 24일 오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에서 서울 구로을 출마선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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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서울 구로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 논란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참고로, 한국당은 지난 16일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자체적으로 결정했으나 '모(母)정당'인 통합당의 격한 반발을 샀다가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를 전격 교체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전날(23일) 발표된 최종 비례대표 순번은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의중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관련 기사 :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 결국 '황교안 PICK' 대로 http://omn.kr/1mzpc).

이와 관련해 김용태 의원은 24일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과 한 인터뷰에서 "비례대표 관련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이 보여준 모습, 죽을 죄를 지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면서 "우리의 더러운 욕망과 추한 모습을 국민 여러분한테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라고 자평했다. "저희들이 죽을 죄를 지었으니까 매를 때려주십시오, 이 말 말고는 할 말이 없다"라고도 말했다.

"비례명단을 작성하는데 (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사이에서) 왜 이렇게 서로 말이 다르고 시끄러웠던 거냐"는 질문에는 "아직도 한 가닥 남아있는 자기의 욕심과 정치에서 뭔가 해보려는,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그런 욕심 때문이겠죠"라며 "이 점, 국민들께서 매를 들어서 저희를 엄하게 꾸짖어주시기를 정말 간곡하게 엎드려 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의 '반성'은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황교안 대표 등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추가 폭로를 예고했던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한 질문에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상황에서 '네가 잘났나, 내가 잘났나' 싸워서 뭐하겠냐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아서 그런 태도 변화를 보이신 것 같다"라면서 "하지만 그전부터 그래서는 안 됐다, 정말로 엎드려 용서를 구하고 지금부터라도 잘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비례용 정당의 투표용지 순번을 앞당기기 위해 '모정당'의 현역 의원을 꿔주는 행태에 대해서도 "여야 모두 국민한테 정말 못할 짓을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제가 민주당에서 하는 것은 비판하지 않겠다, 그 비판은 국민의 몫"이라며 "그렇게 서로 나누어서 국민한테 심판받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범여권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에 대해서도 그는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면서 "그 비판은 저희들의 몫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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