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강호경)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경남도에 전달했다.
16일 경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강호경 경남도지회장과 안은달 부회장, 최두소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김경수 지사에게 성금을 전달하였다.
경남도지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산하 17개 시군 지부에서 총 1700만 원을 모금하였다. 이중 1000만 원은 경남도에 기탁하고 700만 원은 한우협회중앙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으로 지원된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되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료진의 방역물품 구입과 취약계층의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입에 사용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코로나19로 축산농가들도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한마음으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도에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