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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 국정감사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를 마친 후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의 답변을 듣지않겠다고 하자 민병두 위원장이 답변하라며 중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민병두 의원. 사진은 지난해 10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 국정감사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를 마친 후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의 답변을 듣지않겠다고 하자 민병두 위원장이 답변하라며 중재하고 있는 모습.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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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6일 오후 6시 8분]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공천 작업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탈락하거나 배체된 인사들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자 민주당 지도부는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추후 복당 등을 하지 못하도록 영구 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서울 동대문을 3선 중진 민병두 의원은 15일 본인 페이스북에 '주민추천후보 출마선언문'을 올린 뒤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은 제 지역구를 청년우선 전략지역으로 정했으나, (청년이 총선에서 당선되는) 기적을 구하기에는 조건이 너무 어렵다"라는 이유였다. 

앞서 민주당은 민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동대문을을 청년전략 지역구로 지정, 장경태 청년위원장과 김현지 당 코로나19대책추진단 부단장간의 경선을 결정했다.

민주당이 영입 인재인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한 서울 금천구에서도 무소속 출마자가 나왔다. 금천구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의 전략공천은) 소수가 국민의 주권을 빼앗은 것"이라면서 "(제 출마는) 민주당을 저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정신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에 출마하는 차성수 예비후보가 16일 무소속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서울 금천구에 출마하는 차성수 예비후보가 16일 무소속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차성수선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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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갑 출마 의사를 밝힌 문석균 예비후보.
 문석균 부위원장(자료사진)
ⓒ 문석균 예비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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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 부위원장 또한 16일 민주당을 탈당한 뒤 오는 17일 의정부시청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문 부위원장은 아버지 지역구를 물려받는 게 아니냐는 '세습' 논란이 일자, 지난 1월 말 불출마를 결정했다(관련 기사: '지역구 세습' 문희상 아들 문석균, 예비후보 등록 7일 만에 자진사퇴 http://omn.kr/1mdha). 그러나 민주당이 청년·영입 인재인 오영환 전 소방관(1988년생)을 이 지역에 전략공천하자 문 부위원장과 지지자들이 이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문 부위원장의 출마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자 당내 청년들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들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문 부위원장에게 '선당후사'(개인의 안위보다 당을 위해 희생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정신으로 불출마할 것을 촉구했다.

장경태 민주당 청년위원장·전용기 대학생위원장 등 청년 7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문 부위원장을 공천하지 않은 건 당이 아니라 무서운 국민"이었다며 "문 부위원장은 당 결정으로 공천된 오 후보에게 정치적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 오 후보가 젊다는 사실이 배척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공천 받지 못하고 무소속 출마시 영구적 제명"

강훈식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당 고위전략회의 결정사항'이라며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의 '복당 불허' 방침을 알렸다.

그에 따르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회의에서 "우리 당에서 (4.15 총선) 출마 준비를 하다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엔 영구적으로 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호남에서 다른 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민주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하겠다며 선거 운동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 경우도 모두 불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며 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할 경우, 그 뒤 복당을 하지 못한다는 취지"라며 "해당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민주당 선거운동이 지장을 받기 때문"이라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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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기자.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자세히 보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A political reporter. I'm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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