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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월 10일 이후 추가 발생하지 않아 81명에서 멈추었다. 경남도는 "그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경남도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15일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했다.

경남에서는 3월 11일 확진자 발생 이후 멈추었다. 거제에 사는 1971년생 남성은 2차와 3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해제되었다.

자가격리자는 3월 2일 1462명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154명까지 줄었다.

경남도는 "여러 지표를 보더라도 지역에서는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해 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다른 지역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경남도는 "대구 경북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경기도 성남의 한 교회에서 신도 40명이 확진되는 사례도 발생하였다"고 했다.

경남지역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시 20명, 거창군 19명, 창녕군 9명, 합천군 8명, 김해와 거제시 각 6명, 밀양시 5명 등이다. 현재까지 통영, 사천, 하동, 함안, 산청, 의령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완치 퇴원 환자는 늘어나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 45번' 확진자가 이날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완치 퇴원자는 20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경남지역 확진자 62명은 마산의료원 49명, 양산부산대병원 7명, 창원경상대 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2명, 국립 마산병원에 1명이 입원해 있다.

'경남 73번' 확진자는 '중증'이고 나머지는 모두 '경증'으로 분류되고 있다.

대구경북 확진자 282명이 경남지역 6개 병원에 입원했고, 이중 9명이 완치되어 퇴원했으며 현재 273명이 입원해 있다. 창원병원 132명, 국립마산병원 101명, 마산의료원 27명, 양산부산대병원 6명, 창원경상대병원 4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이다.

경남지역에는 마산의료원 79병상, 통영적십자병원 48병상 등 총 133병상의 잔여병상이 있다.

경남도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은 고위험직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차로 통보 받은 요양병원 종사자와 간병인 등 60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었다.

경남도는 고위험군 종사자가 아니거나 중복 명단 등을 제외한 47명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였고, 전원 음성이었고, 현재 2차로 통보 받은 복지시설, 어린이집, 의료종사자 등 144명에 대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도가 자체 파악한 고위험군 종사자 383명으로,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 286명은 음성이고, 검사 중 20명, 검사예정 77명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가 다수 발생한 국가에서 입국한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특별 관리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국가 입국자에 대하여 관리를 강화해 가겠다고 했다. 현재까지 이탈리아 20명, 스페인 19명, 프랑스 7명 등 73명이 입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능동감시가 실시되고 있다.

또 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현장 맞춤형 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강화해 가겠다"며 "이번 주 각 경제실국별로 피해가 큰 업종과 기업, 도민들을 대상으로 현장간담회 등을 개최해 현장 맞춤형 피해대책을 수립해 가겠다"고 했다.
 
경남 창원 시가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소독 작업.
 경남 창원 시가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소독 작업.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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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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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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