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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12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에 나서 11시간 30분만인 이날 오후 9시30분께 조사관들이 확보한 서류를 가지고 나오고 있다.
 대구시가 12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에 나서 11시간 30분만인 이날 오후 9시30분께 조사관들이 확보한 서류를 가지고 나오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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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 시설에 종사하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중 진단검사를 받지 않는 3162명에 대한 전수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및 간병인 가운데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관리계획에 이은 후속 조치이다.

중대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신도·교육생 중 집단 감염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진단검사에 추가된 대상은 신천지 측이 제공한 신도 명단과 지난 3월 5일 행정조사 때 확보한 신도 등의 직업 정보 분석을 통해 걸러졌다. 건강보험공단 및 사회보장정보원 종사자 데이터를 제공받아 신도명단과 비교분석하는 방식이다.

중대본은 지난 10일 이같은 방식으로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종사자 중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교육생 1363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9만여 명, 어린이집 29만 2000여명, 유치원 5만 6000여명 및 노인생활시설, 아동생활시설, 장애인 주거시설 등 사회복지 생활시설 종사자 약 3만 8000명 등 총 67만 7000명의 종사자 중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은 총 4128명이었다.

중대본은 이중 이미 검사를 받은 966명(신도 867명, 교육생 99명)을 제외한 신도 2564명, 교육생 598명을 선별했다.

중대본은 이번에 분석된 명단을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해서 3162명 모든 종사자가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코로나19, #신천지, #진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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