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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필담을 나누고 있다.
▲ 필담 나누는 황교안-심재철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필담을 나누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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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신천지예수교(아래 신천지) 간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한 구리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신 목사는 1986년 신천지에 들어가 고위 간부로 활동하다가 2006년 탈퇴해 신천지 등 이단문제를 파헤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한 인터뷰에서 "아예 이만희 교주의 특별지시로 특정 정당 입당이 전국적으로 행해졌던 그런 일이 있었다"면서 "그때는 한나라당 시절로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수 천명이 한나라당 진성당원으로 가입했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2014년 지방선거 때 신천지 교인 2명이 기초의원에 출마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직접 듣진 못했지만 선거 때, 특히 지방의원-자치단체 의원들 선거 때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지원하는 일들은 오래 전부터 있던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나라당의 후신인 통합당이 곧장 법적 대응 방침을 천명하고 나선 것이다. 신천지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신 목사가 통합당과 신천지를 연결짓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당의 총선 선거운동을 방해했다는 게 이유다.

통합당 미디어국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만희의 지시로 한나라당에 대거 입당'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당의 선거를 방해한 혐의로 신 목사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인터뷰를 보도한 MBC 등에 대해서 공직선거법상 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 선거운동기간 위반죄 등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이외에도 당과 신천지 간의 연루설을 끊어내기 위해 법적 조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당 미디어특별위원회(특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로고 모양 및 색깔 등을 두고 신천지와의 연관설을 제기한 유투버 운영자 3인을 사이버명예훼손죄, 업무방해죄로 지난 6일 고소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들은) '당의 로고 색깔이 신천지가 배포하는 자료와 색깔이 같다', '신천지 건물이 당의 로고와 비슷하게 생겼다' 등의 주장을 폈다"며 "명백한 근거도 없이 당과 신천지를 연결하는 것은 억지이자 음모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의 주원인인 사이비 종교 단체를 특정정당과 엮어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시도는 낡은 정치적 공작"이라며 "이러한 구태정치는 단호히 거부할 것이며 강력히 대응해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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