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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국회의원.
 이주영 국회의원.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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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부의장인 미래통합당 이주영(68) 의원(마산합포)은 공천 배제(컷오프)에 "어이 없다"고 했다.

4‧15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마산합포' 선거구에 대해 이 의원을 공천배제했다.

이에 이주영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슨 이런 공천이 다 있는지 어이가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저를 지지한 마산 시민들에 대한 모독"

이 의원은 "정치에 입문한 이래 국리민복을 위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은 진정성을 가지고 헌신해 왔습니다"며 "나라를 망하는 길로 끌고 가는 좌파독재정권 타도를 위해서는 항상 선두에 서서 맹렬한 저격수 전사로서 투쟁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창달이라는 헌법가치 수호를 위해 정책위의장, 대선기획단장, 여의도연구원장 등으로 정책개발과 큰 선거의 승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주영 의원은 "당내에서는 계파타파와 화합을 위해 항상 겸허한 자세로 자신을 희생하며 단결을 이끌어 왔습니다"고 했다.

공천 배제에 대해 이 의원은 "공관위가 공천심사에서 저를 컷오프한 것은 도저히 승복할 수 없는 불공정하고 불의한 일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를 사랑하고 지지한 마산시민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저는 민주성지 마산의 정신으로 이번 불의한 공천에 맞서 싸우고자 합니다"며 "의논드리겠습니다"고 했다.

이주영 의원은 이번에 '6선' 도전하려고 했다. 이주영 의원은 이번 총선 출마 선언하면서 '관광타워'와 '해양 케이블카'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마산합포에 김수영 동의과학대학교 외래교수와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을 경선후보로 선정했다. 이주영 의원뿐만 아니라 정규헌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공동대표, 김성태 국회의원(비례)은 공천배제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마산합포에 박남현 전 청와대 행정관을 공천하기로 했다.
 
미래통합당 이주영 국회의원의 페이스북.
 미래통합당 이주영 국회의원의 페이스북.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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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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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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