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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선 매일 평균 3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사고를 당해 사망합니다. 직업병까지 합한다면 하루 평균 5~6명의 노동자가 사망합니다. 알려지지 않고 '산업재해'로 집계되지 않는 죽음의 통계까지 감안한다면, 일로 인해 죽는 노동자의 수는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 

노동건강연대는 이 죽음을 '기업에 의한 살인'이라고 부릅니다. 기존의 산업재해라는 단어는 노동자에게 일어난 불운을 묘사하기만 할 뿐, 그것이 왜 어떻게 발생했는지 말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죽음들에는 분명 원인이 있습니다. 그 원인을 파악하여 사고를 예방할 의무가 그 위험한 환경을 만든 기업에 있습니다. 정부도 사업주가 산업재해 예방 의무를 지키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우리가 노동자의 사망에 대한 기업이나 정부의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우선 일하다 사망한 개인의 사연을 상세히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누가 어떠한 환경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하다 죽었는지를 알아야, 과거와 같은 이유로 노동자가 죽는 비극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노동자의 사망 소식은 매우 한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일하다 사고로 사망하는 노동자들 이야기 중 3분의 1만을 언론을 통해서 접합니다. 노동건강연대가 2018년 정부에 보고된  전체 산재사고사망 노동자 중 몇 명의 사건이 보도되었는지 분석해 본 결과,  578명(전체 산재 사고 사망 노동자의 66.2%)의 이야기는 보도조차 되지 못한 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건강연대는 매달, 최소한 언론에 보도된 노동자의 죽음만이라도 한데 모아 세상에 알리고자 합니다. 한달 동안의 노동자의 '조용한 죽음'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작은 걸음이 되는 것이 <이달의 기업살인>의 목표입니다.

2020년 2월에는 일하다 죽은 노동자 55명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20년 1월에는 보도되지 않았던 노동자의 죽음 2건까지 총 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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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2월에 보도된 죽음들의 재해 유형 그래프 -
ⓒ 노동건강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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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수 있었던 크레인 사망사고

2017년에는 크레인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가 21명이었습니다. 이후, 정부의 예방대책 시행으로 2018년에는 크레인 사망 사고가 0건이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부터 다시금 크레인 사망사고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2020년 2월 24일 서울시 용산구 KT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날은 국토교통부가 타워크레인에 대한 수시검사를 명령한 날이었습니다.

하청 노동자 두 명의 사회적 타살

2020년 2월 4일 CJB청주방송 비정규직 이재학PD가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재학 PD는 사측에 처우 개선을 요구하였다가 해고 당했고, 부당함을 주장하면서 돌아가셨습니다. 같은날 보령화력발전소 설비 하청 노동자 A(45)씨도 임금체불로 인한 생활고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일하다 떨어져 사망한 노동자 10명 중 8명이 건설업

'떨어짐'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재해 유형입니다. 2020년 2월 언론에 보도된 죽음을 유형별로 살펴봤을 때, '떨어짐'이 1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중 8명이 건설 노동자였습니다. 정부에서도 건설 현장 추락사를 줄이려고 움직이고는 있지만, 사고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뒤늦게 보도된 2020년 1월 '노동자의 죽음'

2020-1-21 / 원인불상(급성심근경색)
강원 삼척시 종합운동장 인근 / 오후 1시 18분경 / 삼척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모집에서 체력 검정 참가자 A(50)씨가 방화수 20L들이 등짐 펌프를 메고 왕복 1km 구간을 주파하는 테스트 중,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며 쓰려진 후 발견되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1시간 30분여 만에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

2020-1-28 / 사업장 내 교통사고
태국 치앙마이 / 오전 10시경(현지시간) /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팀 소속 엄세범(19)이 전지훈련 중 내리막 커브 길에서 현지인 차량과 부딪혀 의식을 잃었고 구급차로 이동 중에 사망

2020년 2월 '노동자의 죽음'

2020-2-3 / 화학물질 누출(중독·산소결핍)
전남 여수시 국가산단 금호피앤비화학 / 오전 10시 10분경 / 여수산단 내 금호피앤비 하청노동자 A(49)씨가 촉매를 교체하던 도중 탱크로 빨려 들어가 사고발생 2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과 사측은 촉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 중

2020-2-3 / 끼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 오후 3시 28분경 / 재활용 공장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이주노동자 A(31)씨가 작동 중인 분쇄기에 빨려 들어가 사망, 분쇄기에 재활용품을 넣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

2020-2-3 / 원인불상(심정지)
인천 중구 영종도 / 오후 5시 36분경 / 아일랜드 국적의 항공기 기장인 A(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직원이 발견, 지난 2일 호텔에 혼자 입실한 뒤 다음날 퇴실 시각 이후에도 방을 나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호텔 직원이 문을 열어 확인, 경찰은 A씨가 혼자 방에서 자던 중 돌연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음

2020-2-4 / 원인불상(심정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대교 송도방면 8.6km 지점 / 오전 9시 28분경 / 버스 운전 노동자 A(75)씨 현장에서 심정지 증상으로 쓰러져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2020-2-4 / 자살 
충북 청주시 상당구 / 오후 8시경 / 부당해고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던 CJB청주방송 비정규직 프로듀서 이재학씨가 아파트 지하실에서 숨진 채 발견

2020-2-4 / 자살
발전소 설비 하청업체(발주사: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 노동자 A(45)씨가 임금체불 등의 문제로 자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월 말까지 일했지만 받은 임금은 0원, 공공운수노조는 다단계 하청 문제를 지적

2020-2-4 / 떨어짐
경북 구미시 공단동 / 오후 4시 30분경 / 공단동 OOO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부 판넬 설치작업 중 2층 슬래브 단부에서 3.8m 아래 1층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0-2-5 / 깔림
충남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 오전 10시 52분경 / 2차선 도로에서 6.5t 화물트럭에 지게차(자중 4.2t)를 싣는 작업 중, 지게차가 좌측으로 굴러 지게차 운전 노동자가 깔려 사망. 

2020-2-6 / 사업장 외 교통사고
경북 경주시 동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양북휴게소 / 오후 11시경 / 25t 화물차를 몰던 A씨 주차돼있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아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

2020-2-6 / 떨어짐
경기 안양시 동안구 / 오전 11시경 / 동안구 내 OO교회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내부 인테리어 자재(길이 4m, 무게 약30kg)를 계단을 이용하여 5층에서 3층으로 운반하는 중 떨어져 사망.

2020-2-6 / 끼임
경기 평택시 오성면 / 오후 4시 32분경 / 오성면 내 OO종합건설, OO푸드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고소작업대를 이용하여 제품냉각실의 유닛 쿨러 설치 작업 중 어깨부위가 고소작업대와 천정 사이에 끼어 사망.

2020-2-7 / 부딪힘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 오전 8시 17분경 / 신한종합건설 김포 센트럴 헤센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노동자A(77)가 25t 트럭에 치여 사망.

2020-2-7 / 끼임
충남 예산군 삽교읍 / 오전 5시 40분경 /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스리랑카 국적 노동자 A(29)씨가 센서 이상으로 사출성형기를 수리하다가 설비가 갑자기 작동하여 기계에 끼인 뒤 1.2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

2020-2-8 / 감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 오후 3시 42분경 / OO 아파트 신축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A(62)씨가 그라인더를 사용하여 벽면 표면 처리 작업 중 발생한 감전으로 심정지,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날 오후 5시 15분 사망.

2020-2-8 / 물체에 맞음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율촌일반부두 / 오후 2시 49분경 / 2만톤급 화물선(중국 국적) 창고에서 용접 작업 중이던 외부 업체 노동자 A(51)씨가 작업 중 지게차 포크가 건드려 넘어진 철골빔(H빔)에 맞아 사망.

2020-2-10 / 기타(열사병)
인도양 / 오후 12시 57분경 / 한국해양대 학생 정승원(21)씨 실습 기관사 자격으로 실습을 위해 팬오션(한국해운회사) 선샤인호(파나마 국적)에 승선, 인도양으로 가던 중, 기관실(50~60도)에서 작업을 돕다 일사병(열사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사망.

2020-2-10 / 끼임
부산 기장군 정관읍 / 오전 10시 40분경 / 밧줄을 만드는 작업(실을 뽑아내는 압축기 작업) 중 노동자 A(60)씨가 롤러에 다리가 빨려 들어가 사망.

2020-2-12 / 부딪힘
인천 남동구 고잔동 / 오전 7시 53분경 / 철강공장에서 철강 운송 노동자 A(68)씨가 후진하던 지게차에 치여 사망.

2020-2-12 / 폭력행위(자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 오전 9시 15분경 / 한 증권사 건물 지하식당에서 종업원들 간 다툼으로 노동자 A(60대)씨가 노동자 B(20대)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A씨는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2020-2-13 / 무너짐
경남 의령군 부림면 / 오전 9시 50분경 / 목조 기와 주택 보수작업을 하던 노동자 A(70)씨가 갑자기 무너진 사랑채 건물더미에 매몰되어 오전 10시 30분경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2020-2-13 / 물체에 맞음
경기 시흥시 월곶동 / 오후 12시 19분경 / 벌목작업 중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작업자 A(64)씨 사망.

2020-2-13 / 자살
경기도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 오후 3시 10분경 / 시설관리 노동자 A(61)씨가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 A씨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2018년 정규직으로 전환, 지난해 정년퇴임 후에도 1년 단위로 재계약을 맺고 근무해왔다.

2020-2-14 / 떨어짐    
경남 김해시 한림면 / 오전 11시경 / 지붕 철거작업을 위해 칼라 강판을 들고 옮기는 중 선라이트(채광 창)를 밟아 부서지면서 9.1m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0-2-14 / 떨어짐
대구 수성구 중동 / 오전 9시 18분경 / 빌딩 20층에서 벽면 철거 중 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살수 작업을 하던 노동자 A(60)씨가 추락해 사망, 추락한 A씨는 4층 철골구조물에 걸려 구조됐으나 이미 호흡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0-2-15 / 익사
서울 가양대교 북단 교각 인근 / 오후 2시 12분경 / 투신자 구조작업을 벌이던 한강경찰대 유재국 경위가 투신자 수색 중 교각구조물에 발이 끼면서 사망.

2020-02-17 / 사업장 외 교통사고 (2명 사망)
전북 남원시 대산면 사매2터널 / 오후 12시 23분경 / 사매2터널 안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 등 30여 대가 미끄러져 충돌하고, 화재가 발생하여 탱크로리 운전자 A(44)씨, 곡물 화물차 운전자 B(58)씨 등 5명이 사망하였고, 43명이 부상, 차량 31대가 파손".

2020-2-19 / 원인불상(심정지)
전남 광양시 동호안 / 오후 3시 20분경 / 동호안 설비확장부지에서 광양제철소 협력업체 노동자 A(53)씨가 작업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2020-2-19 / 떨어짐 
경기 양주시 장흥면 / 오후 3시경 / 한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A(40대)씨가 6m 깊이의 맨홀에 추락하여 머리를 크게 다쳤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

2020-2-19 / 사업장 외 교통사고
경기 김포시 구래동 구래역 인근 / 오후 1시 55분경 /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하던 A(54)씨가 25t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

2020-2-20 / 떨어짐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 오후 3시 50분경 / 두모리 해상에서 해상풍력발전기 점검을 하던 노동자 두 명이 발전부 상부 플랫폼 정비 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강풍에 의해 4m 아래 바다로 추락, 노동자 A(37)씨는 오후 5시 15분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해경 헬기로 이송됐지만, 사망. 구조된 노동자 B(29)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짐

2020-2-20 / 부딪힘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현대건설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지식산업센터 공사장 / 후진하는 덤프트럭에 치여 1명 사망.

2020-02-21 / 무너짐 (2명 사망)
부산 연제구 연산동 / 오전 11시 4분경 / 1974년 지어진 2층 노후 단독주택의 내부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2층 기둥 하중 작업 중 건물이 붕괴하여 총 8명의 노동자 중 3명은 대피,  5명이 매몰, 3명은 구조되었으나 2명 사망, 오후 3시 15분경 노동자 A(70대) 발견, 오후 3시 40분경 노동자B(60대) 발견.

2020-02-21 / 끼임
대구 달서구 갈산동 / 오후 6시 40분경 / 식품 공장에서 재료 배합기를 청소하는 중 전원이 차단되지 않은 재료배합기에 전신이 끼어 사망.

2020-02-22 / 원인불상
충북 괴산군 한 파출소 / 오전 5시경 50분경 / A 경위(55)가 파출소 사무실을 청소한 뒤 걸레를 빨러 화장실에 갔다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이 발견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사망.

2020-02-22 / 떨어짐    
경기도 군포시 대야미동 / 오전 11시 37분경 / 신축공사 현장에서 시스템비계 설치 작업 중 10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

2020-02-22 / 떨어짐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 오후 2시경 / LNG선 탱크 작업발판 구조물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진오기업) 노동자 김태균(63)씨가 15m 높이 구조물에서 추락.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오후 3시경 사망, 

2020-02-22 / 사업장 외 교통사고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부천 IC 인근 / 오전 8시 30분경 / 광역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40대 버스 운전노동자가 사망.

2020-02-23 / 익사
서귀포 남동쪽 70km 해상 / 오후 8시 53분경 /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선적 선박에서 스크루에 걸린 어망을 제거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익사.

2020-02-24 / 이상온도접촉(화상)
현대제철 포항공장 / 2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 노동자 A(29)가 쇳물 설비로 추락, 하반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이송된 후 치료를 받다가 2월 24일 사망.

2020-02-24 / 무너짐
서울 용산구 원효로2동 KT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장/ 오후 12시경 / 2.9t 타워크레인으로 철근 더미를 옮기던 중 와이어가 끊어지고 크레인이 무너져, 철근이 추락하면서 지하 10m 깊이에서 작업 중이던 중국 국적의 노동자 A(64대)씨가 철근 더미에 깔려 사망.

2020-02-24 / 물체에 맞음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내 (주)OO2공장 사업장 / 오전 11시 20분경 / 노동자 4명이 표면처리 제품거치용 행거(폭1.2m, 길이7m, 무게0.5ton)를 운반 중 운반장비가 넘어지면서 떨어지는 행거에 머리 부분을 맞아 사망.

2020-02-25 / 자살
서울 서초구 동작대교 / 오전 5시경 / 법무부 비상안전기획관실 소속 A(31)씨가 동작대교에서 투신하여 사망, A씨는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담당했었음.

2020-02-25 / 깔림
부산 기장군 철마면 / 오전 10시 40분경 / 국회의원 예비후보 운전기사 A(50대)씨가 자신의 차량 왼쪽 앞바퀴에 끼여 숨져있는 것을, 출근하지 않자 집으로 찾아간 당 관계자가 발견.

2020-02-26 / 부딪힘
용인시 처인구 / 오전 9시 10분경 / 물류센터에서 화물차에 노동자 A(60대)씨가 깔려 사망.
    
2020-02-26 / 떨어짐
경기 화성시 양감면 / 오전 10시경 /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기존 공장 철거 공사를 위해 지붕 위에서 안전대 부착용 로프 설치 작업 중 재해자가 선라이트(채광 창)를 밟는 순간 선라이트(채광 창)가 파손되어 약 6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0-02-26 / 감전
울산 울주군 상북면 / 오후 4시 44분경 / 선박 엔진 부품 가공공장에서 전신주(공장 소유)의 까치집 제거작업 중 감전되어 노동자 A(54)씨 사망.

2020-02-27 / 화재
전남 진도군 임회면 / 오전 12시 19분경 / 한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여관 1층 계산대 옆 간이주방에서 잠자던 노동자 A(42)씨 사망.

2020-2-27 / 원인불상(과로사)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 오전 1시 11분경 / 코로나19 관련 업무로 야근을 했던 전주시청 총무과 행정7급 공무원 A(43)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자 주말과 휴일에도 근무를 했다고 함.

2020-02-27 / 사업장 내 교통사고
강원 춘천시 칠전동 칠전고개 인근 / 오전 3시경 / 환경미화차와 승용차가 충돌하여 청소 트럭 뒷편에 타고 있던 노동자 A(52)씨가 도로에 튕겨 졌으며, 승용차를 뒤따르던 또 다른 승용차에 치여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2020-02-27 / 떨어짐
경기 김포시 통진읍 / 오전 9시경/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외부에  설치되어 있던 낙하물방지망 보수 작업 중 와이어로프가 풀리면서 낙하물방지망과 함께 약 9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0-02-28 / 사업장 외 교통사고
부산 해운대구 / 오전 10시경 / 내리막길을 지나던 야쿠르트 전동카트가 인도를 들이받아 카트를 몰던 50대 A씨가 병원 이송 중 사망.

2020-02-28 / 사업장 외 교통사고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2번출구 인근 / 오후 4시 10분경 /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버스 운전 노동자 A(48)씨가 사망.

2020-02-29 / 익사
울산 동구 방어진항 냉동창고 앞 / 오후 9시 56분경 / 냉동창고 앞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의 기관장 A(68)씨가 물에 빠짐, 선내 순찰 중 다른 선원이 발견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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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기업살인, #기업살인, #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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