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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전화(1388)와 온라인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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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부터 청소년의 마음을 지켜드려요."

경남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인 상담실에서 벗어나, 청소년전화(1388)와 온라인 상담으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청소년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예외 없이 휴관하고 있다. 3월 5일 현재 경남지역 21개 상담복지센터 가운데 20곳이 휴관이다.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연이은 개학 연기와 외출 자제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자칫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릴 수 있는 상황에서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들이 이를 해소할 방법을 찾아 나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부터 마음지키기 –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청소년전화 1388' 캠페인이 그것이다.

지역 300여명의 청소년상담자 대부분이 개인 SNS 계정 프로필을 '1388' 안내문으로 바꾸고 적극적으로 홍보를 시작한 것이다.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런 분위기는 가까운 경상북도상담복지센터로도 전파되어 경북지역에서도 캠페인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했다.

황근혜 경상남도상담복지센터장은 "단 한명의 청소년이라도 1388 상담전화를 통해 그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다면 이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기본법(제29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기관으로, 경남지역 18개 시군에 21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