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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재보강 : 5일 오후 5시 11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가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신문은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비루스(바이러스) 전염병을 막기 위한 국가적인 초특급 방역조치들을 더욱 철저히 취하고 엄격히 실시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 북 김정은, 정치국 획대회의 참석... "코로나19" 논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가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신문은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비루스(바이러스) 전염병을 막기 위한 국가적인 초특급 방역조치들을 더욱 철저히 취하고 엄격히 실시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 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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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전날(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극복 응원' 친서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4시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제 친서를 보내왔다"라며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윤도한 수석이 전한 친서의 내용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라며 "남녘 동포들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라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진력하고 있는 남측을 응원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 졸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깝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전하면서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코로나 극복 응원 친서'를 두고 윤도한 수석은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라고 평가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낸 것으로 판단해서 그것을 윤도한 수석의 발표문에 넣은 것이다"라며 "지금 남북이 계속 평화를 추구하고 있어서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일환으로 친서 교환도 이뤄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경로와 관련, 이 관계자는 "친서를 주고받는 방식을 지금까지 밝힌 바가 없다, 다만 저희가 유지하고 있는 남북간 소통 채널을 통해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진솔한 소회와 입장 밝혀" 눈길

특히 윤도한 수석은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지난 2019년부터 중단된 북미-남북대화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있을지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정상 간 친서에서 어떤 내용이 있었다고 자세히 밝히는 것은 외교상 맞지 않아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라고만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한 남북보건협력이 이번 친서에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 3.1절 101주년 기념사에서 남북보건협력을 제안했고, 중국과 인접한 북한이 코로나19 사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남북보건협력을 친서에서 언급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친서의 내용은 저희가 밝힐 수 있는 부분까지만 밝히는 것이 관례다"라며 "친서 내용을 일일이 밝히는 것은 외교관례상 맞지 않아 양해해 달라"라고 원칙적 답변만 내놓았다. 그러면서도 "그것(남북보건협력)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없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밝힐 수 없는 차원이라고 이해해 달라"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물자 지원을 요청하거나 남측이 제안한 북한개별관광 추진 등을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1일 3.1절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과도 보건 분야의 공동협력을 바란다"라며 "사람과 가축의 감염병 확산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고 접경지역의 재해재난과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 우리 겨레의 삶이 보다 안전해질 것이다"라고 남북보건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윤도한 수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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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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