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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폭발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들 모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롯데케미칼은 폭발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들 모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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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3시경 발생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롯데케미칼이 공개 사과했다. 롯데케미칼 임병연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부상과 피해를 본 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4일 오전 3시경 발생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롯데케미칼이 공개 사과했다. 롯데케미칼 임병연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부상과 피해를 본 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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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3시경 발생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 롯데케미칼이 공개 사과했다.

같은날 오후 롯데케미칼은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폭발사고 경위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케미칼 임병연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부상과 피해를 본 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라면서 "아울러 지역주민, 협력업체 주변 공단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또한,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속에서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현재 회사는 사고 후 즉시 최고경영진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부상자 회복을 포함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로 인해 큰 불편을 겪은 지역 사회가 조속히 회복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우선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대책도 내놨다.

 
롯데케미칼은 4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와 함께 "명확한 원인 규명 그리고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에 있어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한다면서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4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와 함께 "명확한 원인 규명 그리고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에 있어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한다면서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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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이어 앞으로 사고 조사 등에 대해 "명확한 원인 규명 그리고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에 있어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한다"면서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수습을 위해 애써주신 충남소방당국 외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하다"며 "피해를 본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또 "아울러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사과 후 롯데케미칼의 담당 임원이 사고 내용 보고를 이어갔다. 이날 기자회견은 맹정호 서산시장이 사과와 상세한 설명 그리고 주민 보상을 요구한 지 7시간 만에 이루어졌다.(관련기사: 맹정호 서산시장 "롯데케미칼 공개 사과하라")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늦게까지 사고 수습과 화재 완전진화를 하느라, (사과)가 늦은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4일 열린 롯데케미칼의 긴급 기자회견 자리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가 롯데케미칼의 해명을 지켜봤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롯데케미칼을 향해 선 채로 거칠게 항의했다.
 4일 열린 롯데케미칼의 긴급 기자회견 자리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가 롯데케미칼의 해명을 지켜봤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롯데케미칼을 향해 선 채로 거칠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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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케미칼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5월 한화토탈 대산공장의 유증기 유출화학사고 때도 재발 방지와 노후설비 정비를 약속했지만 1년도 되지 않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권경숙 사무국장은 "일어나지 않길 바랐던 사고가 다시 발생해서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사고와 관련해 충남건생건사와 서산시민사회환경협의회 등은 오늘 대책회의 후 내일(5일) 기자회견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사고수습이 빠르게 진행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역주민을 비롯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롯데케미칼을 향해 선 채로 거칠게 항의했다.

태그:#롯데케미칼대산공장, #대산공단폭발사고, #서산시, #공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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