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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대구에 위치한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지난 2일 대구에 위치한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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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세는 지난달 18일 31번째 환자가 발생한 뒤 계속 큰 폭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루 동안 600명이 늘어나 3일 0시 기준으로 총 4812명이 됐다. 사망자는 6명이 늘어나 총 28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428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일 0시 부터 3월 3일 0시까지 확진자 600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 확진자수는 481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0일 이전에는 해당일별 확진자수, 21일 이후는 해당일 오후 2시 브리핑 때 발표되는 전일 오전 9시부터 해당일 오전9시까지의 환자 수 증가분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3월 2일은 전일 오전 9시부터 해당일 0시까지의 환자 수 증가분, 오늘(3일)부터는 전일 0시부터 해당일 0시까지의 환자수 증가분을 통계에 반영했다. 
 
확진자 일별 추세 (3.3일 00시 기준, 4,812명)
 확진자 일별 추세 (3.3일 00시 기준, 4,812명)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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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12만1039명이다. 검사 인원은 하루 동안 1만5660이 늘어났다. 전체 검사자 중 8만548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3만5555명이 검사중이다.

추가로 발생한 사망자 6명 중 5명은 대구, 1명은 경북에서 발생했다. 모두 기저질환을 앓아왔던 비교적 고령의 환자였다. 지난 1일에는 암과 고혈압, 당뇨를 앓아왔던 90세 남성과 고혈압, 당뇨, 치매 질환에 시달려왔던 71세 남성이 대구에서 사망했다. 

2일에도 암,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64세 남성, 79세 여성, 78세 여성이 대구 지역에서 사망했고, 천식과 고혈압을 앓아온 85세 여성이 경북 지역에서 사망했다.

코로나 19 확정판정을 받고 격리중인 환자는 4750명이다. 34명은 격리해제돼 퇴원했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 (3.3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지역별 확진자 현황 (3.3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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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지난 하루 동안 늘어난 600명의 확진자 중 제일 많은 환자가 발생한 곳은 신천지 대구교회가 있는 대구이다. 무려 519명이 이곳에서 발생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는 36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은 61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해서 총 685명이다. 대구와 경북을 합치면 전체 확진자의 89%인 총 4285명이다.

다음으로는 서울이 7명의 환자가 추가돼 총 98명, 충남은 3명의 환자가 추가돼 총 81명, 부산, 광주, 경기, 제주는 각각 1명의 환자가 추가돼 각각 90명, 11명, 94명, 3명을 기록했다. 

지난 하루 동안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곳은 인천, 대전, 울산, 세종, 전남, 경남이었다.

3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가장 적은 곳은 세종 1명이고, 제주 3명, 전남 5명, 전북과 인천 각각 7명의 순이다. 

연령대로 보면 신천지 교회 젊은 신도들의 영향으로 20대가 가장 높은 1417명을 기록했고, 50대는 952명, 40대 713명, 60대 597명의 순이었다.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연령별 현황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연령별 현황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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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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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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