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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화성시장이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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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6일 발생했다.

화성시는 이날 밤 10시 10분경 반정동(권선로882번길) 인근 다가구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A씨(남·31세)가 질병관리본부 공식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자차를 이용해 구미 지역에 업무차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에서 복귀한 A씨는 24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고 후 같은 날 11시 30분 선별진료소인 동탄성심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즉시 동거인 B씨와 함께 자가격리 조처됐다. 화성시는 26일 오후 1시 A씨가 동탄성심병원 1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자,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에 최종 검사를 의뢰했다.

화성시는 질본의 확진 판정 통보에 따라 A씨를 수원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동거인 B씨의 자가격리 조치를 유지했다. 다행히 동거인 B씨의 검체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화성시는 또 A씨의 거주지 방역과 소독을 완료했으며 이동 경로와 감염 경위, 접촉자 파악을 위해 경기도 역학조사반과 심층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즉시 SNS와 화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정확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어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모니터링과 방역소독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 확진자의 이동 경로에 포함된 반월동 소재 GS테크윈은 24일과 26일 긴급 방역 후 26일 오후 3시 40분부터 24시간 폐쇄 조처됐다. 화성시 접촉자 5명은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