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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별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26일 오전부터 대구시청 별관이 폐쇄조치됐다.
 대구시청 별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26일 오전부터 대구시청 별관이 폐쇄조치됐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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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26일 오후 3시 36분]

2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환자 총 1146명 중 52.1%인 597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 대남병원 관계 114명(10.0%)을 포함하면 전체의 62.1%가 두 집단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954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25일 오전 9시 대비 3명이 늘어서 총 1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6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 253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114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 1113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2.26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2.26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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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구·경북지역이 굉장히 환자가 많은데 대부분이 신천지교회 명단에 있으신 분들이 검사를 진행하시면서 양성으로 확인되신 분들"이라면서 "그분들로 인한 소규모 유행 또는 그분들의 가족 내 전파, 의료기관과 시설 종사자들에게 노출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대구, 경북 지역을 제외하고 가장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곳은 부산이다. 26일 오전 9시 기준 50명이 확인됐다(부산시에서는 오전 10시 자체 집계 기준 55명으로 파악). 이 중 23명이 동래구에 있는 온천교회 관련 사례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부산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인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도 여성 요양보호사 1명(56년생)이 확인돼 현재까지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면서 "이 요양병원은 현재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나, 입원환자 중 중증도가 높은 환자 24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볼 때 다음으로 확진환자가 많은 곳은 서울 45명, 경기 43명, 경남 25명 등이며, 광주 9명, 충북 5명, 인천, 대전, 울산, 전북이 각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다.   

지금까지 확진된 환자 1146명 중 여성이 709명(61.9%)으로 남성 437명(38.1%)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환자가 27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50대(267명), 60대(184명), 40대(175명), 30대(144명), 70대(51명), 10대(31명), 80대(15명) 순이었다. 0세~9세까지는 3명에 그쳤다.   

대구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03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됐다. 25일까지 총 6명(전일대비 1명 추가)의 환자가 확진됐다.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밀알 사랑의 집에 입소한 69명의 입소자 중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천 극락마을 거주자 및 종사자 88명 중 2명이 확진됐다. 또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종사자 및 입소자 11명 중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정 본부장은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복지·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2월 20일부터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이 병원에서만 일곱 번째(62년생, 남성) 사망자도 나왔다. 이 환자는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으며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했다.
 
 국내 확진환자 현황 (2.26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확진환자 현황 (2.26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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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1명(95년생, 여성)이 확진돼 현재까지 31명이 성지순례단 관련 사례로 확인되었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발생 특성을 보면 종교행사 또는 일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유행이 발생하고, 이외에는 가족(동거인)이나 지인 간의 소규모 전파가 일어나며, 사망 사례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상태가 취약한 상태에서 발생했다"면서 자가격리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발열·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가급적 등교나 출근 등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종교행사 등은 최대한 자제하고, 각 지자체는 신속히 집단시설 및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의 방문을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연령별 분포
 코로나19 확진자 연령별 분포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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