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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
 기자회견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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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충남도가 대응에 나섰다. 지난 25일 47세 여성 확진자가 나온 뒤로 같은 날 천안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천안은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여서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들은 현재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확진자와 접촉한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같은 날 확진자가 세명이나 나와 많은 도민들이 불안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 관련 정보를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전광역시의 경우 현재 확진자의 동선을 홈페이지뿐 아니라 문자메시지로도 통보하고 있다. 문자메시지로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양승조 지사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동선을 공개하는 방안도 강구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양 지사는 또 "도청에 근무 중인 임산부 28명 재택근무 조치할 계획"이라며 "도내에 있는 민간 체육시설과 민간이 운영하는 학원도 휴원 조치를 하도록 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 일선 시군과 민간 기업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도민과 충남도가 함께 마음과 지혜를 모아야 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양지사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신천지 교인들의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전수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 지사는 "중앙정부에서 25만 명의 신천지 교인 명단을 확보했다"며 "오늘(26일) 중으로 충남도에 명단이 내려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달 받는 즉시 전수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그:#양승조 지사 ,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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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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