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등 보육시설은 물론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 보육시설이 임시 휴원된다. 진주시 관내 어린이집 268개소,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 지역아동센터 22개소는 모두 22일부터 29일까지 1차 휴원에 들어갔다.
또 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난감은행 5개소도 25일부터 상황이 안정 될 때까지 휴관한다.
진주시는 "어린이집 휴원 중에도 긴급 보육 체제를 유지하고 아동 보육에 적극대응하기 위해 등원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는 이용 아동 가구를 방문하여 도시락을 전달해 급식을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인복지관, 경로당, 장애인시설, 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554개소도 임시 휴관조치가 내려졌고, 노인의료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보호자와 면회객을 전면 통제하게 된다.
진주시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대상자를 위해 지원방안을 시설별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진주시는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시행 중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무료경로식당, 밑반찬(도시락)배달 등의 서비스는 축소와 중지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진주에서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와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