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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오후 2시 은수미 성남시장이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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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단의 조치가 요구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중국유학생들의 개강연기나 휴학 등을 촉구했다.
은 시장은 "경기도 지자체장분들과 화상회의 때도 말씀드렸다시피 위기 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맞는 실질적인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특히 곧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경우 일단 최대한의 개강연기나 휴학부터 심각하게 권고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은 시장은 "코로나19에 빨간불이 켜졌고 앞으로 1~2주가 최대고비"라며 "이는 중국유학생들의 입국시기와도 정확히 맞물린다. 아시다시피 전국초중고교와 유치원의 개학이 1주일 연기되었고,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된 만큼 확진자가 없는 성남의 입장으로서는 모든 행보에 신중을 기해야 할 때라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인권이나 혐오의 문제가 아닌 94만 시민여러분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당연하고 명료한 것이다. 이에 긴밀하고 긴박하게 지역대학과 협의 후 내용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