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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19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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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19일 오전 11시30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9일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고,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10명이 31번째 환자와 동일한 교회에 다녔고, 병원내 접촉자가 1명이었다.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11세의 딸 1명도 추가 확인되어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또 서울 성동구에서 한국 국적의 77세 남성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2.19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2.19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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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도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제 저녁부터 코로나19 감염자가 15명이 추가되어 총 46명이 되었다"면서 "대부분은 31번 환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를 구분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되었으며, 현지에 역학조사인력을 충원하여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에도 중수본의 현장지원반 인력을 파견하여 적극적으로 지자체를 지원하며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정부는 코로나19의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초기부터 전염이 일어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지역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가 방역망의 통제범위를 벗어나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상황인지의 여부는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함께 판단할 것이나 정부는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대응조치를 사전에 준비해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18일) 오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출발하여 오늘(19일) 오전 6시 27분 대통령 전용기를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한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는 우리 국적자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총 7명이다. 김포공항에서 검역을 받은 결과, 7명 전원이 증상이 없어 모두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로 이동했다. 이들은 오늘부터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외부 접촉과 격리된 생활을 한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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