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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축이는 이인영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가짜 정당 미래한국당이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참 나쁜 정치 선동"이라며 "통합당이 무조건 국회 제1당이 되고자 민주주의도, 정당정치도, 국민의 눈초리도, 체면도, 염치도 모두 다 버렸다"고 비판했다.
▲ 목 축이는 이인영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가짜 정당 미래한국당이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참 나쁜 정치 선동"이라며 "통합당이 무조건 국회 제1당이 되고자 민주주의도, 정당정치도, 국민의 눈초리도, 체면도, 염치도 모두 다 버렸다"고 비판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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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대체 : 18일 낮 12시 50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가짜 정당 미래한국당이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참 나쁜 정치 선동"이라며 "통합당이 무조건 국회 제1당이 되고자 민주주의도, 정당정치도, 국민의 눈초리도, 체면도, 염치도 모두 다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심과 정반대로 통합당이 국회 제1당이 된다면 21대 국회는 개원 첫 날부터 극단적 대결과 혼란만 난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출범한 보수진영 통합 신당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비판한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 개혁을 설명하며 "민주당은 민심을 있는 그대로 국회 의석에 반영해야 한다는 민주주의의 대의에 따라 15석에 이르는 비례대표 의석을 포기했다. 양당 중심의 대결정치를 넘어 협치와 합의제 민주주의로 나아가려는 충정이었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러나 미래통합당의 가짜 정당 창당이 움직일 수 없는 현실이 되면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민주주의를 위한 민주당의 희생과 결단은 왜곡될 위기에 처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16일, 아스팔트 극우세력에 의해 국회의사당이 난폭하게 유린되었을 때, 황교안 대표가 '우리가 승리했다'고 외치던 장면은 일상이 되고 말 것"이라면서 태극기 부대 시위를 언급하며 "미래통합당의 역주행의 정치를 멈출 수 있는 분들은 오직 국민 여러분 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민주주의는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민주주의의 주인이고 역사의 주인인 국민 여러분이 직접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이 급조한 미래한국당은 독자적인 당원도, 독립적인 정강과 정책도, 자립적인 사무실도 없다. 종이정당이고, 창고정당이며, 위장정당이고 한 마디로 가짜정당"이라며 "이런 정치기획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정당정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참 나쁜 정치'이며 한국 정치사에 두고두고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세계시민들은 우리를 조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미래한국당 출범을 승인한 뒤 여권에선 뾰족한 대응책이 없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각에선 개정된 선거법 하에서 미래한국당이 20~30의 비례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소리치며 항의한 통합당 "선거법 날치기한 건 민주당"
 
머리 맞댄 심재철-김재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있다.
▲ 머리 맞댄 심재철-김재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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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의 비판에 통합당 의원들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선거법은 민주당이 날치기 처리한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조경태 통합당 최고위원은 "선거법을 그렇게 만들어놓고 양심이 있냐",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소리치며 항의했다.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도 "선거법을 날치기 한 건 민주당"이라고 거들었다.

통합당 의원들은 '문(文) 비리 은폐 추미애 즉각 사퇴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추 장관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 국회 공소장 공개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 비판한 것이다. 통합당 의원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신임 장관 인사말로 "시대적 소임인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발언하자 "사퇴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4.15 총선 전 마지막 국회가 될 2월 임시국회에서 ▲ 코로나19등 감염병 예방 강화를 위한 방역4법 ▲ 지역상권 상생발전법 ▲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태호•유찬이법 ▲ 형제복지원 피해 보상을 위한 과거사법 ▲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 미세먼지관리특별법 ▲ 소상공인 보호법 등 민생 입법을 처리하자고 야당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입법 일괄처리로 20대 국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자"라며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산적한 민생법안을 모두 처리한다는 특단의 여야합의를 이뤄내자. 야당의 결단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2월 임시국회는 전날인 17일을 시작으로 한 달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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