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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예방통제는 개개인의 책임'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예방통제는 개개인의 책임"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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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500명을 넘어섰다. 이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사망한 700여 명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523명, 확진자가  6만649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보다 사망자가 143명, 확진자는 2천641명 늘어난 것이다. 

다만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 연휴 등을 마치고 베이징 시내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14일간 격리조치를 지시했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된다.

아프리카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집트 보건부는 외국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격리 치료 중이며 국적이나 성별, 감염 경호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처럼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각국 정부와 항공사는 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을 잇따라 연장하고 나섰다.

호주 정부는 최근 중국 본토를 방문했던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을 1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한시적으로 취한 조치였으나 오는 22일까지 늘리기도 한 것이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앞으로 이 조치를 주간 단위로 검토해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추가 연장 가능성도 시사했다.

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도 이번 달까지 예정했던 중국 노선 중단을 3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인 스위스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나라들은 (중국을 방문하고 온 사람들에 대한) 격리 조치를 취했고, 이는 이성적이며 이해할 수 있다"라며 "반면에 일부 국가들은 과잉대응을 하며 불필요한 공포를 조성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WHO의 권고를 뛰어넘은 강력한 조치를 했고, 이를 통해 전염병이 전반적으로 통제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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