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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전체 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  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전체 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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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3일 4.15 총선을 위한 1차 당내 경선 지역 52곳을 발표했다. 이중 민주당이 현역 의원을 확보하고 있는 곳은 21군데다. 민주당은 후보간 경쟁이 치열하거나, 여권이 약세를 보여 빠른 시일 내에 최종 후보자를 정해야 하는 지역구들을 1차 경선지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닻이 올랐다.

이날 발표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송병기 전 울산부시장도 울산 남구갑에서 심규명 변호사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는 충북 보은·영동·괴산에서 성낙현 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과 경선을 한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경기 성남중원에서 조신 전 민주당 성남중원 지역위원장과 경쟁한다.

이날 발표된 52곳 중 현역 민주당 의원이 있는 곳은 총 21군데다. ▲ 서울 강동을 심재권 의원(3선)-이해식 전 강동구청장 ▲ 서울 성북갑 유승희 의원(3선)-김영배 전 성북구청장 ▲ 서울 중랑갑 서영교 의원(재선)-강상만 변호사 ▲ 서울 영등포을 신경민 의원(재선)·김민석 전 의원 ▲ 서울 은평을 강병원 의원(초선)-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 경기 안양동안갑 이석현 의원(6선)-권미혁 의원(비례)-민병덕 변호사 ▲ 경기 안양만안 이종걸 의원(5선)-강득구 전 경기도의원 ▲ 경기 부천 원미을 설훈 의원(4선)-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서헌성 전 청와대 행정관 ▲ 대전 유성을 이상민 의원(4선)-김종남 전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 ▲ 경기 남양주을 김한정 의원(초선)-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 등이다. 

지역별로는 ▲ 수도권 23곳 ▲ 충청 6곳 ▲ 호남 7곳 ▲ 대구·경북 3곳 ▲ 부산·경남 10곳 ▲ 강원·제주 3곳(총 52곳)이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종료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 빠른 시간 안에 상황을 정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되는 지역과, 민주당 취약 지역이기에 후보를 빨리 결정해달라는 요청이 많은 지역을 1차 경선지 52곳으로 우선 선정했다"라며 "앞으로 48시간 내에 이의 신청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송 전 부시장의 경선 확정에 대해선 "오늘 결론은 (송 전 부시장을 포함해) 정밀 심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진행된 복수 후보 지역구의 373명·단수후보 100명에 대한 면접을 모두 마쳤다. 다만 단수 후보 지역구 100곳에 대해선 오는 17일부터 추가 공모에 들어간다. 하위 20% 평가에도 불구하고 현역 물갈이폭이 적다는 비판 때문이다(관련 기사 : "586 다선 물갈이, 흉악할 정도로 없다" 민주당 내부서도 쓴소리).
 

태그:#민주당, #4.15총선, #경선지역, #송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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