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의회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1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가세로 태안군수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김기두 의장의 개회사, 문태준 의회사무과장의 의사보고가 진행됐다.
김영인 의원은 "이제는 석탄화력발전소 지원금 제대로 쓰여져야 합니다"란 주제의 5분 자유발언에서 "태안화력발전소가 가동된 지 25년이 흐른 지금부터라도 사업발굴에서부터 종료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다섯 가지 개선 방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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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석탄화력발전소 지원금 제대로 쓰여져야 합니다”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는 김영인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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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시회 회기 중에 회의록 서명의 건이 상정되어 서명 의원은 송낙문, 김종욱 의원이 선임됐다. 태안군 규제개혁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9건의 조례를 심사할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신경철 의원, 간사는 김영인 의원, 위원은 박용성, 송낙문, 김종욱, 전재옥 의원이 선임됐다.
김기두 의장은 개회사에서 "가세로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께서 밤낮 없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노력을 해주고 계셔서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방역 등 철저한 대비와 높은 군민의식으로 그동안 메르스와 신종플루 등 각종 질병의 위험을 무사히 넘긴 태안군이기에 이번에도 반드시 아무일 없이 넘어갈 것이라 믿는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소멸되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태안군의회는 2020년에도 군민의 입장에서 직접 발로 뛰겠다"며 "'열린의장실' 제도를 통하여 군민과 가까운 의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겠으며, 모든 정책 결정에 항상 군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가 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본회의는 2월 14일 개회된다. 14일 기획감사실, 전략사업단 등, 17일 복지증진과, 가족정책과 등, 18일 안전총괄과, 가족정책과 등, 19일 건설교통과, 도시재생과 등의 2020년도 업무보고 청취가 진행되며 20일 조례심사특별 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태안군의회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장을 비롯한 6명의 태안군의원과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태안의 코로나19 차단과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해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 속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