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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터널 안면도관광지의 불을 밝혔던 안면도 빛 축제가 3월말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80%까지 줄어들면서 내린 처방이다.
▲ 빛의 터널 안면도관광지의 불을 밝혔던 안면도 빛 축제가 3월말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80%까지 줄어들면서 내린 처방이다.
ⓒ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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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결국 안면도 관광의 중심인 빛 축제장의 불도 끄게 만들었다.

안면도코리아플라워파크의 빛 축제장은 이번 임시휴업 전까진 365일 운영해왔다. 우천시에만 불을 껐을 뿐이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관람객의 수가 80%까지 줄어들자 고육지책으로 3월까지 두 달여 간의 '임시 휴업'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뚝 끊겨 전기세도 감당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관광객 80% 감소" 코로나19 직격탄

6번 환자와 접촉한 태안군의 자가격리자 2명이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한 상태로 지난 10일 잠복기가 종료되면서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이와 함께 6번 환자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도 1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태안군민들의 공포는 한풀 수그러들고 있지만 여파가 지역경제로 이어지고 있다.

'임시 휴업'이라는 처방을 내린 안면도 빛 축제장을 운영하고 있는 ㈜네이처농업회사법인에 따르면 코리아플라워파크 전산망을 확인한 결과 안면도 빛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은 손에 꼽을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빛 축제 특성상 겨울이 성수기이고 지난 설 연휴를 감안하더라도 관람객수의 하락 폭은 눈에 띨 정도다.

㈜네이처농업회사법인은 관람객 급감의 이유를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분석하고 있다. 빛 축제의 경우 연중무휴로 진행됨과 동시에 관광 명소인 꽃지 해수욕장이 인접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큰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에 ㈜네이처농업회사법인은 가족단위 방문이 많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 하고자 행사장의 임시 휴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네이처농업회사법인측은 임시 휴업 기간 동안 빛 축제 티켓을 사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환불 또는 남면에 위치한 네이처월드의 '태안 빛축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놓은 상태이다.

빛 축제의 휴업 결정에 따라 연계된 관광지, 숙박시설, 식당 등도 직·간접적 경제활동에 타격을 받게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교통량 자체가 줄어들다보니 소비 위축이 장기화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관광객 80% 감소" 코로나19 직격탄

6번 환자와 접촉한 태안군의 자가격리자 2명이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한 상태로 지난 10일 잠복기가 종료되면서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이와 함께 6번 환자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도 1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태안군민들의 공포는 한풀 수그러들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는 여전하다. 

'임시 휴업'이라는 처방을 내린 안면도 빛 축제장을 운영하고 있는 ㈜네이처농업회사법인에 따르면 코리아플라워파크 전산망을 확인한 결과 안면도 빛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은 손에 꼽을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빛 축제 특성상 겨울이 성수기이고 지난 설 연휴를 감안하더라도 관람객수의 하락 폭은 눈에 띨 정도다.

㈜네이처농업회사법인은 관람객 급감의 이유를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분석하고 있다. 빛 축제의 경우 연중무휴로 진행됨과 동시에 관광 명소인 꽃지 해수욕장이 인접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큰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에 ㈜네이처농업회사법인은 가족단위 방문이 많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 하고자 행사장의 임시 휴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네이처농업회사법인측은 임시 휴업 기간 동안 빛 축제 티켓을 사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환불 또는 남면에 위치한 네이처월드의 '태안 빛축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놓은 상태이다.

빛 축제의 휴업 결정에 따라 연계된 관광지, 숙박시설, 식당 등도 직·간접적 경제활동에 타격을 받게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교통량 자체가 줄어들다보니 소비 위축이 장기화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상인들 큰 어려움... 공직자들 팔 걷어붙여

빛 축제장 인근에서 수산물 식당을 운영 중인 김아무개씨는 "신종 코로나로 유동인구가 줄고 경기침체가 계속되다 보니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태안읍내에서 '양꼬치' 요리로 잘 알려져 예약을 하지 않으면 기다려야 할 정도로 손님으로 북적대던 음식점도 최근 문을 닫았다. 이 음식점은 중국인이 직접 운영해 더 유명해진 곳으로, 식당 외부에는 '2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식당 내부 수리 중'이라고 써붙였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달 말부터 손님이 눈에 띄게 줄자 내부 수리를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문닫은 태안군청 구내식당 지난 7일부터 문 닫은 태안군청 구내식당. 이달 말까지 시장경제 살리는 날로 정하고 잠정 운영을 중단했다.
▲ 문닫은 태안군청 구내식당 지난 7일부터 문 닫은 태안군청 구내식당. 이달 말까지 시장경제 살리는 날로 정하고 잠정 운영을 중단했다.
ⓒ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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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이 위축되면서 태안군 공직자들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500여 명의 태안군 공직자들이 이용하던 구내식당은 지난 7일부터 문을 닫았다. 이달 말까지를 '시장경제 살리는 날'로 정하고 잠정적으로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며 지역상인들과 고통분담에 나선 것이다. 태안군청 구내식당은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에만 문을 닫아왔다.

오는 14일부터는 매주 금요일을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는 날'로 정하고 공무상 출장 조치해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나선다.

태안군 산하 전 공직자가 매주 금요일 태안서부재래시장과 태안특산물전통시장, 안면도수산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아보며 물품 구매와 함께 시장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상인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태안군공공부문노조연합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앞장서고 있다. 태안군공공부문노조연합은 태안군공무원노조를 비롯해 우정노조태안군지부, 전교조태안군지부, 전국전력노동조합태안지회, 한국서부발전노조본사지부로 구성돼 있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공공부문노조연합 5개 기관 노조가 소속된 태안군공공부문노조연합은 지역경제 위축 위기에 절실히 공감하고 구내식당 운영 축소, 기관 내 행사 조기 추진, 내부회의를 외부에서 여는 등의 노력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선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사진 맨 오른쪽이 태안군공공부문노조연합 의장이면서 태안군공무원노조 장문준 위원장.
▲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공공부문노조연합 5개 기관 노조가 소속된 태안군공공부문노조연합은 지역경제 위축 위기에 절실히 공감하고 구내식당 운영 축소, 기관 내 행사 조기 추진, 내부회의를 외부에서 여는 등의 노력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선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사진 맨 오른쪽이 태안군공공부문노조연합 의장이면서 태안군공무원노조 장문준 위원장.
ⓒ 태안군 공무원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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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공공부문노조연합은 지역경제 위축 위기에 절실히 공감하고 구내식당 운영 축소, 기관 내 행사 조기 추진, 내부회의를 외부에서 여는 등의 노력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선에 나서기로 5개 기관이 결의했다.

태안군공무원노조위원장인 장문준 태안군공공부문노조연합 의장은 "역대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태안군 자영업 사장님들께 관내 공공기관 협의체인 공노련 1200여 조합원과 태안군공무원들이 이번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으니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또 누가 하겠나"

한편, 태안군공무원노조 장문준 위원장이 지난 7일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한 구내식당 운영 중지 협조를 구하면서 내부게시판에 노조원들에게 쓴 편지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장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급식인원이 늘어난 점을 언급한 뒤 "신종 감염증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로 인한 필요 이상의 공포로 인해 너나 할 것 업이 모두 잔뜩 웅크리고 외출을 꺼리는 실정"이라면서 "구내식당의 변화만 봐도 알 수 있듯 태안군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AI, 돼지열병, 구제역, 산불비상근무, 미세먼지 차량2부제, 해수욕장, 태풍, 선거사무, 각종 행사 등등 현재만으로도 충분히 힘겨운데 여기에 다시 지역경제 살리기까지 부담시켜 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하지 않으면 또 누가 하겠나. 이건 우리가 선택한 특수한 직업의 숙명이자 사명이고 또 자긍심이다"이라고 사기를 올렸다.

그러면서 장 위원장은 "노력에 대한 합당한 대가는 반드시 돌려드리겠다"면서 "구내식당 공백기간 동안 냉난방 교체, 매점공간 수선으로 편안한 공간으로 정비해놓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그는 공무직노조를 향해서도 "묵묵히 함께 비를 맞아주시기로 한 공무직노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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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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