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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판문점 회동에서 교착 상태인 북미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 앞에서 대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 앞에서 대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자료사진)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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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CNN이 "미국 대선이 끝날 때까지는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가운데, 청와대는 "그것이 미국 정부의 방침은 아니다"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1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CNN 보도는 보도인 것이고, 그것이 미국 정부의 방침은 아닌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다"라며 "최종적으로 저희가 알고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보도이기 때문에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좀 무리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미국 국무부의 대북라인 인사가 CNN의 보도를 뒷받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9년 말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국무부 부장관으로 승진시킨 것이나, 서울을 방문해 한미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했던 알렉스 웡 대북정책특별부대표를 11일(미국 현지시각) 유엔 특별정무대사에 전격 발탁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국무부에서 대북정책을 맡고 있는 핵심인사들이 이렇게 빠지면서 북미정상회담 등 대북업무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대북라인 인사를 통해 미국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서도 앞서 언급한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내의 인사를 저희가 분석하고 평가해서 언론에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라고만 말했다.

청와대 "미국 간 김현종,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 협의? 사실 아냐"

한편 지난주 미국을 극비리에 방문했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장면이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외교안보 관련 사안의 경우 어떻게, 어디를 갔다, 무엇 때문에 갔다 등을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다"라며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현종 차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 담담 선임보좌관 등을 만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은 한미 미사일 지침을 개정해 군사용이 아닌 비군사용(민간용) 고체연료 사용 발사체(로켓)의 제한을 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과 한미 방위금 분담금 협상을 연계시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김현종 차장과 오전에도 그 얘기를 전해 들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라며 "김 차장이 미국에 가서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를 협의했다는 것 자체도 사실이 아니라고 얘기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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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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