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위 연평도 포격 사건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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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서해 연평도를 향해 수십 발의 포를 쐈다. 해병대 장병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고 십여 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국전쟁 이후 군사적 충돌은 계속 있었지만, 북한이 대한민국 영토와 민가를 직접 공격한 것은 처음이었다. 우리 군은 북한에 수십 발의 대응사격을 했고,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같은 해 3월 침몰한 천안함에 이어 불바다가 된 연평도는 최악 남북관계의 상징이었다. 한반도는 진보 정부가 들어선 2018년에야 해빙기를 맞는다. ★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