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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다문화 어린이도서관 전경
 안산시 다문화 어린이도서관 전경
ⓒ 한양대학교 ERICA산학협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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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등으로 한국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자국어(모국어)로 된 한국 전래 동화를 읽고 싶어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양대학교ERICA산학협력단(아래 산학 협력단)은 지난해 11월 25일 부터 12월 5일까지 11일 동안 안산에 있는 다문화가정 학부모 109명, 초‧중학생 225명 등 총 334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대상 동화책 제작을 위해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학부모 10명 중 8명(82.7%)이 '모국어로 된 전래동화'에 대한 독서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질문은, 모국어로 된 한국 전래동화에 대한 독서 의향을 묻는 것이었다. 이 질문에 '반드시 읽을 것이다'(59.2%), '아마 읽을 것이다'(23.5%)로 82.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국어로 된 전래동화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56.8%),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28.4%)라는 답변이 많았다. 한국어 공부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53.7%),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30.5%)라고 답하는 이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책임연구를 한 고운기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나라 전래동화 배포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문화지원의 범위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통계"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여가시간 독서빈도에 관한 질문에는 '일주일에 2∼3번'(28.6%)이 가장 높았다. 과반의 응답자는 한 달에 한두 번 이상 독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독서 언어로는 한국어가 54.8%, 응답자의 모국어가 59.6(중복 답변)%로 다수의 응답자가 한국어와 자신의 모국어를 병행해 독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읽는 책으로는 '문학(시·일반·소설·수필)'이 3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취미·여행·오락·건강 분야의 책이 30.1%를 차지했다.

한국 전래동화 인지도 조사에선 '금도끼 은도끼'(69.5%)가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선녀와 나무꾼'(64.4%), '흥부와 놀부'(56.1%), '견우와 직녀'(54.9%), '팥죽할머니와 호랑이'(53.7%)가 이었다.

이번 조사 전체 유효 응답자 109명 중에는 중국인이 22.4%로 가장 많았다. 한국계 중국인이 14%, 베트남 15%, 러시아 23.4%, 기타 국가(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가 2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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