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위 반기문 UN 사무총장 선출 - 2006

ⓒ 권우성

언론은 '국가적 경사'라고 보도했으며, 국민들은 환영했다. 2006년 10월 반기문 당시 외교부 장관이 제8대 UN(United Nations: 국제연합) 사무총장으로 당선돼 그해 12월 취임했다. 한국인으로선 최초였고, 세계 유일 분단국인 한국이 이뤄낸 쾌거이기도 했다. '세계의 CEO'로 선출된 반 총장은 "조정자가 되겠다"며 조화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연임에 성공해 2016년까지 활동했다. 반 총장은 취임 뒤 인터뷰에서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으나, 북한 측 거부 등으로 재임 기간 방북은 없었다. ★ 유성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