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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월 1일 경남도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월 1일 경남도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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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김경수 지사는 "음성 판정자도 지속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경남도는 주말인 1일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정부 대응상황 점검회의와 시‧군 부단체장 화상회의를 잇달아 진행하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민간병원에 이동식 엑스레이 촬영장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또 박 부지사는 "코레일이 관리하는 철도역사 같이 지방정부가 아닌 다른 운영주체가 있는 다중 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가 비치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리해줄 것"과 "우한 교민들의 격리 종료 후 연고지 이동에 대비한 관리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박 부지사는 정부 회의 종료 후에 18개 시군과 화상으로 연결해 도내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 논의를 이어갔다.

경남도는 개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중국인 유학생의 고국 방문 후 입국에 대비해 대학들과 관리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지역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은 총 809명이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아침 박성호 행정부지사에게 "조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도 잠복기인 14일간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등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경남도는 음성판정에 따른 격리해제자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고 있다.

전국 확진자는 12명이고, 경남도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다. 경남지역 조사대상 유증상자(의사환자 포함)는 현재까지 총 23명이고, 이들 가운데 22명은 격리해제되었으며, 1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경남도는 현재 검사 중인 1명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1월 13~23일 사이 경남으로 온 '우한 입국자 전수 조사대상자(외국인 포함)'는 모두 26명이다. 이들 가운데 8명은 능동감시 중(외국인 1명 포함)이며, 감시기간이 종료된 사람은 18명이다.

태그:#신종 코로나, #김경수,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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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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