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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은 2020년도 의정 목표를 '군민의 입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의회상 정립'으로 제시했다.
▲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은 2020년도 의정 목표를 "군민의 입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의회상 정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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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은 2020년도 의정 목표를 '군민의 입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의회상 정립'으로 제시하고, 올 한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김기두 의장은 전문성 강화를 강조했다.

신년을 맞아 <충청게릴라뉴스>, <내외뉴스통신>과 지난 22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기두 의장은 "정례회 및 임시회의 집중도를 높이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의 지방의정 리더십 과정을 이수할 계획"이라며 "교육과 각종 토론회 등에 적극 참석하는 한편, 의원간담회를 통해 군민 생활에 밀접한 주요 사업들에 대한 수시 점검 및 토론을 실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정책 결정에 앞서 항상 군민 여러분들이 주인임을 잊지 않고 항상 현장 속에서 답을 찾는 의회가 되겠다는 취임 당시의 약속을 마지막까지 꼭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기두 의장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제8대 태안군의회를 관통하는 핵심 '변화와 혁신, 군민과 함께하는 태안군의회'이다. 지역발전의 파수꾼이 되고자 책상을 벗어나 군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 한다"며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지답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의정토론회 및 의정자문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좋은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등 역량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인드도 혁신해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군민의 품속으로 한 발 더 다가서는 의회가 되겠다"며 "직접 군민 속으로 들어가 소중한 의견을 듣고 이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의 견제·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고 주민들의 의견과 지역의 문제점을 잘 파악해 군민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 김기두 의장은 지방의회의 고질적 문제점이자 불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국외 연수와 일각의 기초의회 무용론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기두 의장은 "지방의회 무용론이 제기되는 사안도 물론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방의회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지자체는 과연 누가 견제와 감시를 하겠는가"라고 기초의회의 존재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회가 없다면 지자체의 일방통행식 행정이 오히려 더 많은 문제와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며 "더욱이 전국 시·군·구를 막론하고 기초의회 의원은 국민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정치인이며, 국민의 어려움을 자치단체나 국가에 전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존재의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은 주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다. 사진 왼쪽이 김기두 의장.
▲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은 주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다. 사진 왼쪽이 김기두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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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연수, 외유성 배제하고 전문성 강화 계기로 삼겠다"

그러면서 전문성 강화를 신뢰 회복의 방안으로 제시했다.

김기두 의장은 "태안군의회에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수차례 외부 강사를 초청해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과 대전 등 전국의 교육기관에서 실시 되는 의정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에도 의원들이 수시로 참석하고 있다"며 "실제로 태안군의회 의원 전원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정활동을 훌륭히 수행해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외 연수와 관련해 김기두 의장은 "외유성이 아닌 실제 우리 군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 나갈 것"이라며 "국외출장을 실시할 경우 그 취지와 성과를 군민 여러분께 적극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외 연수 계획에 대해서는 "역간척, 해상풍력발전 등 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에 대해 전 의원이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해당 사업들이 태안군을 발전시키고 군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의회에 대한 지역민들의 신뢰 회복 및 투명성 확보와 관련해 김기두 의장은 "주민 신뢰는 결국 저희 의원들이 쌓아나가야 할 것이다. 군민 여러분의 신뢰를 받아 군의회에서 일하게 된 일꾼인 만큼 군민 여러분께 떳떳한 군의원이 될 수 있도록 저희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고 이를 군정에 반영시킨다면 신뢰는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태안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행정사무감사 시 사전에 군민 제보를 받는 등 주민 의견 청취에 앞장서고 감사 진행 상황을 방송으로 송출하는 등 군민 알권리 강화에 앞장섰다. 또 태풍 피해 현장 및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온라인 채널을 개설해 군의회의 면면을 상세히 소개하는 등 태안군의회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시스템 개선과 대민활동 추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초의회 무용론'에 대해 전문성을 높여 역량을 강화해 주민들에게 필요성을 인정받는다는 구상이다.
▲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초의회 무용론"에 대해 전문성을 높여 역량을 강화해 주민들에게 필요성을 인정받는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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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의정 성과에 대해 김기두 의장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꿋꿋이 걸어왔다. 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보다 따뜻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열린 의장실'을 운영하는 등 군민과 가까운 의회 만들기에 앞장섰다"고 자평했다.

특히, '열린의장실' 운영에 각별한 애정과 의미를 부여했다.

김기두 의장은 "열린의장실은 군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견을 제시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거나 더이상 찾아가 하소연할 곳이 없는 경우에도 누군가는 들어주고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그 역할을 태안군의회가 하고자 한다. 그것이 소외된 군민과 통하는 진정한 소통의 의정활동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열린의장실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군의회의 '열린의장실'은 의장의 권위와 문턱을 낮추고 군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매월 2회, 첫째 주와 셋째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게릴라뉴스(www.ccgnews.kr) 와 내외뉴스통신에도 실립니다.


태그:#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태안군의원, #태안군의회, #기초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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