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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시 대응 체계를 재난 수준으로 강화에 들어갔다.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시 대응 체계를 재난 수준으로 강화에 들어갔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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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시 대응 체계를 재난 수준으로 강화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에서 발생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지난 28일 현재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평택시 거주자로 확인돼 국내 확진자 4명 중 2명이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전날(1.27) 오후 3시를 기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1~4단계)를 2단계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높였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주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제 대응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추진 사항을 공개했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 3개구보건소가 지난 1월 10일부터 운영하던 감염병 비상대책반은 성남시장이 총괄하는 6개반 20명 체계의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격상됐다.

성남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현재 발견되지않았으나 지난 27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에서 1명을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이에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단돼 격리 해제된 상태다. 능동감시 대상자 6명은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발열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다른 지자체와 확진 환자 접촉자 명단 등의 정보를 공유, 신속 대응에 나선다. 

의심환자 발생 땐 지역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국군수도병원(음압 8병상),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음압 9병상)과 대응·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3개구 보건소 포함한 성남중앙병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국군수도병원, 분당제생병원 7곳은 선별진료소로 운영한다. 

시는 앞선 1월 20일~27일 감염병 선제 대처를 위해 모란시장, 지하철 역사 등을 11차례 방역소독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6000만원을 투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민에 배부할 손소독제, 마스크, 온도계 등을 구매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영상을 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관한 시민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덧붙이는 글 |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성남시, #은수미, #경기도, #신종코로나, #우한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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