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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2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중구 무룡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구) 의정보고회에서 정갑윤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2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중구 무룡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구) 의정보고회에서 정갑윤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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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3개월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울산지역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울산 중구 출마를 저울질하는 후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청와대의 선거 개입 수사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인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당초 그가 3선을 했던 울산 남구을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김 전 시장이 중구로 출마지를 선회했다는 지역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김기현 전 시장은 지난 20일 <경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구와 남구을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면서 "결정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중구 쪽 사람들을 만나서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6선 의지 내보인 정갑윤... 한국당 공천, 어떻게 될까

이같은 움직임에 지역 여론도 요동치는 모양새다. 울산 중구는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갑윤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6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곳이다. 시당위원장인 정 의원이 '청와대 선거개입 검찰수사'라는 이슈를 바탕으로 울산 전체 선거구를 지휘한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김 전 시장의 중구 출마 가능성이 연이어 보도되면서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뿐만 아니라 정갑윤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성민 전 울산 중구청장도 지난 지방선거 낙선의 설욕을 위해 중구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언론보도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보수결집 현상을 보였던 울산 중구의 민심도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한 인사는 "이러다 다 잡은 고기를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면서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떠올라 수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중구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기현 전 시장이 피해자인 양 정치공세를 펴는 한국당에 요구한다. 김기현을 중구에 보내면 왜 김기현이 패배했는지 다시 확인시켜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관련 기사 : 임동호 "김기현 전 시장 선거패배는 낡은 정치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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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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